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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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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명성황후 살해사건 재수사 1>

명성황후 살해사건 재수사 1

어느 날인가 장충단공원을 놀러 갔을 때다. 그곳에서 웬 충신의 비석을 보게 된 것이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저 시민의 놀이공간으로만 생각하던 곳이라 처음엔 비석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공덕비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읽어보니 명성황후의 호위무사였던 분의 추모비였다. 홍계훈, 이경직은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를 지키기 위해 최후까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았다. 당시 시위대 연대장 홍계훈은 건청궁 입구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왜군들을 온 몸으로 막다가 끝내 총상으로 전사했고, 군부대신 이경직은 건청궁 안 사시향루 앞에서 일인 흉도들에게 자신의 두 팔이 잘리고 절명하는 순간까지 국모를 지키려고 몸부림쳤다. 충성심 하나로 자신들의 목숨을 초개같이 버렸던 것이다. 그 뒤로 이분들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홍계훈 연대장의 행적이 유독 나의 관심을 끌었다. 그것은 그가 죽을 당시 총각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시위대 연대장은 지금으로 말하면 청와대 경호 실장쯤 되는 높은 직책이다. 거의 판서 반열에 있던 그가 어째서 총각이었을까? 죽을 당시 나이가 42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도무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다. 글 쓰는 나는 이 궁금증을 한번 파헤치고 싶어졌는데 그때가 2004년 여름이었다. 도서관에 가서 을미사변 전후의 자료들, 즉 고종과 대원군 그리고 명성황후의 주변 인물까지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노릇이 장난이 아니었다. 시나브로 방대해져가는 양에 나는 그만 기가 콱 죽고 말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글이 될지 도무지 방향조차 잡을 수 없었다. 그러다 생각난 것이 홍계훈이란 인물이 을미사변 당시 ......

명성황후 살해사건 재수사 2

어느 날인가 장충단공원을 놀러 갔을 때다. 그곳에서 웬 충신의 비석을 보게 된 것이 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저 시민의 놀이공간으로만 생각하던 곳이라 처음엔 비석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공덕비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읽어보니 명성황후의 호위무사였던 분의 추모비였다. 홍계훈, 이경직은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를 지키기 위해 최후까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았다. 당시 시위대 연대장 홍계훈은 건청궁 입구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왜군들을 온 몸으로 막다가 끝내 총상으로 전사했고, 군부대신 이경직은 건청궁 안 사시향루 앞에서 일인 흉도들에게 자신의 두 팔이 잘리고 절명하는 순간까지 국모를 지키려고 몸부림쳤다. 충성심 하나로 자신들의 목숨을 초개같이 버렸던 것이다. 그 뒤로 이분들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홍계훈 연대장의 행적이 유독 나의 관심을 끌었다. 그것은 그가 죽을 당시 총각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시위대 연대장은 지금으로 말하면 청와대 경호 실장쯤 되는 높은 직책이다. 거의 판서 반열에 있던 그가 어째서 총각이었을까? 죽을 당시 나이가 42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도무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다. 글 쓰는 나는 이 궁금증을 한번 파헤치고 싶어졌는데 그때가 2004년 여름이었다. 도서관에 가서 을미사변 전후의 자료들, 즉 고종과 대원군 그리고 명성황후의 주변 인물까지 하나하나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노릇이 장난이 아니었다. 시나브로 방대해져가는 양에 나는 그만 기가 콱 죽고 말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글이 될지 도무지 방향조차 잡을 수 없었다. 그러다 생각난 것이 홍계훈이란 인물이 을미사변 당시 ......

섬 799 805 - 1

<명성황후 살해사건> 1, 2의 집필 때는 구한말 정세의 많은 자료가 있었으므로 그다지 험난한 과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울릉도ㆍ독도라는 막연한 두 개의 섬 이야기를 쓰라는 숙제가 주어졌을 때는 도무지 한 줄의 글도 써내려가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서 튀어나오게 되었는지…… 아무도 몰랐던 그 방대한 자료와 숨은 울릉도ㆍ독도의 뒷이야기들이 미숙하나마 본인의 졸고로 엮어지게 되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할 뿐이다. 이 모든 공은 이 소설의 제호를 비롯해 소설 초안을 잡고 이야기를 풀어준 공동저자 이수광님께 돌린다.

섬 799 805 - 2

<명성황후 살해사건> 1, 2의 집필 때는 구한말 정세의 많은 자료가 있었으므로 그다지 험난한 과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울릉도ㆍ독도라는 막연한 두 개의 섬 이야기를 쓰라는 숙제가 주어졌을 때는 도무지 한 줄의 글도 써내려가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서 튀어나오게 되었는지…… 아무도 몰랐던 그 방대한 자료와 숨은 울릉도ㆍ독도의 뒷이야기들이 미숙하나마 본인의 졸고로 엮어지게 되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할 뿐이다. 이 모든 공은 이 소설의 제호를 비롯해 소설 초안을 잡고 이야기를 풀어준 공동저자 이수광님께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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