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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색채학>

꽃은 마음의 이불

꽃과 나무는 일생 눈을 감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소를 떠나 본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꽃이라도 꽃은 여행을 통하여 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 합니다. 괴테는 여행을 통하여 꽃과 나무를 통하여 색채학을 완성하였습니다. 동양에서 만난 은행나무를 유럽에 보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목적은 자연과의 대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제자들과 여러 나라의 자연을 탐방하고 틈틈이 스케치하고 꽃과 나무의 대화를 기록하였습니다. 독자들과 교감하는 이번 기회가 행복하고 기쁩니다.

꽃은 생각의 이불

꽃은 사람과 사이를 연결하여 준다. 정치적인 것이 꽃이라면 조금은 낮 선 표현이다. 그러나 꽃은 정치의 중심에 서있다. 정상들의 회담장은 꽃이라는 작품이 먼저 기다린다. 정상들의 토론에 여유를 준다. 꽃도 여행을 한다. 여행자의 옷에 의하여, 동물들의 발과 털에 의지하여 산을 넘고 물을 건너기도 한다. 음악을 하는 사람, 화가, 문학을 하는 작가들은 꽃과 자연에 대하여 작품의 의존도는 크고 많다. 플로리스트들은 꽃들이 자유롭게 색깔을 만들고 아름다운 자태를 만들면 그것을 다시 조립하는 과정 정도다. 나는 꽃과 나무를 통하여 내가 늘 정복되고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세계 각국, 많은 나라의 자연을 제자들과 탐방, 스케치하고 기록한 작품을 자그마한 책자로 독자와 만난다.

마음이 꽃이 되어 산다

꽃들이 사는 세상 내가 걸어가는 길 꽃은 늘 햇빛의 질감보다 더 아름다운 색을 칠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꽃이 초록의 잎에서 감싸인 모습이 신기하게 보였다. 꽃은 빛의 파도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 했다. 항구도시 목포의 유달산에 오르면 다도해서 달려온 빛과 바람이 미소 속에 꽃의 삶을 향해 가슴을 여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나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나는 자연이 주는 우연한 형태에 늘 감동하였다. 그때는 지금처럼 우연의 형태라는 것을 정리하는 이론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본능처럼 느끼고 살았다. 사람이 만드는 창작도 한계라는 것이 있다. 나에게는 권력과 돈의 사회적 호기심은 조금도 없었다. 우연히 만들어지는 자연, 우연히 만드는 우주의 흐름에 늘 감동하고 감사하고 있었다. 그것이 유년기부터 살아온 태도가 아니었나 싶다. 목포의 북교초등학교(김대중 대통령과 많은 인재를 배출한 학교)에서부터 학교의 곳곳에 꽃을 심고 꽃꽂이를 즐겼다.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좋았다. 나에게는 우연이라는 형태가 내안의 세포에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 자연의 나무와 꽃은 한 결 같이 수다스럽지도 않고 냉정하지도 않다. 그저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자기 일을 할 뿐이다. 자연은 경쟁이라는 것도 없다. 경쟁이 없는 자연, 우연의 형태가 나를 성장 시켜왔다. 자연은 우연의 완벽한 예술이다. 오래된 정원의 이끼는 자연스러운 우연의 형태다. 누가 이것을 예측하고 형상을 위하여 만들어 가겠는가. 우연의 형태는 우연이라는 완벽한 자연예술의 형태다. 신라의 청자가 수백 년 동안 땅속에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된다. 땅속의 청동이 푸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것이 우연의 전형적형태다. 꽃은 사람과 사람사이를 연결하여 준다. 정치적인 것이 꽃이라면 조금은 으아 할 것이다. 그러나 꽃은 정치의 중심에 서있다. 정상들의 회담장은 꽃이라는 작품이 먼저 와있다. 정상들이 목표된 토론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꽃들이었다. 연말이 되면 방송국에서는 가수나 배우를 상대로 시상식을 한다. 거기에도 꽃의 작품은 분위기를 한껏 멋지게 만든다. 나는 그 중심에 올림픽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국가행사에 이르기까지 꽃 장식을 도맡아 하였다. 지금은 제자들에게 많은 공간을 넘겨주고 관조의 시간을 가진다. 방송국과 신문, 출판사에서 지나온 결과물을 책으로 펴내자는 제의가 많았다. 하등 그러한 시간적 여유도 없이 오로지 후학과 작품에만 열중이었다. 현장에서 작품으로 말하고 싶었지 않나 싶다. 꽃의 작품을 만드는 것은 너무 신이 났기에 저술이라는 것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몇 가지 정리를 하고 싶은 시간이 왔다. 성북동에 꽃 박물관이 준비되고 있다. 아직 까지 세계 어느 곳에도 꽃의 박물관은 없다. 성북동에 박물관을 만들고 개관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느끼고 만든 작품을 하나의 공간에, 또는 저서로 후학들, 꽃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꽃은 결코 지지 않는다. 새로운 꿈을 위하여 꽃잎이 떨어질 뿐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다. 나의 스승 칼라이,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가 오늘의 나를 만듬에 먼저 감사드린다. 물론 늘 옆에서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생들의 사랑도 고맙다. 동생들이 애지중지하는 조카들도 삼촌의 열열 응원자들이다. 일주일이면 멀다하고 생의 길목을 논하는 친구 이수동 한복연합회 회장도 고맙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시대의 아픔을 같이 해온 임동진(배우)목사도 기도로 후원하여주었다. 특히 전국에 흩어진 제자들의 한결같은 성원도 오늘의 책을 만드는데 피어나는 꽃이었다. 플로리스터들은 꽃들이 색깔을 칠하면 그것을 다시 조립하는 사람들이다. 자연을 늘 존경하고 분명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노력한다. 꽃은 자연이지만 꽃은 가장 인간과 밀접하다. 그 밀접한 꽃을 좋아하는 주변의 모든 사람과 제자들, 책을 펴내는 일에 조언과 환영에 기쁨과 행복을 나눈다. 2017년 봄 성북동 방식 꽃 박물관에서 방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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