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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송기엽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7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사천 (물고기자리)

직업:사진작가

최근작
2021년 5월 <내 마음의 들꽃 산책>

보고 싶고 걷고 싶은 꽃길

꽃이 피고 지는 시간 속에 세월이 흐른다. 가끔 내 긴 사진의 역사에 야생화를 촬영하는 일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되짚어 본다. 아마도 세월이 이렇게 빠르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은 분명하다. 그만큼 야생화는 가장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대상이요, 땀 흘린 만큼의 결과가 있어 보람을 주고, 거기에 건강이라는 선물도 덤으로 주는 대상이다. 따라서 내 사진에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면 그 공은 순전히 꽃의 몫이다.

야생화 쉽게 찾기

작은 걸음의 흔적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야생화일기>를 비롯하여 그 동안 몇 권의 야생화 책을 내놓았지만 늘 부족함을 느꼈다. 이번에는 <식물관찰도감>의 저자인 윤주복 님과 뜻을 같이 한 공동작업으로 <야생화 쉽게 찾기>를 선보이게 되었다. 먼저 꽃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이 자연을 사랑하며 아끼고 보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야생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야생화일기

다시 봄이다. 따뜻한 남쪽에서 들려 오는 꽃 소식에 벌써 가슴이 설렌다. 아직은 여기저기 잔설이 남아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계절이지만 양지 바른 어딘가에는 분명 야생화들이 앞다투어 얼굴을 내밀고 있을 것이다. 눈과 얼음을 뚫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앉은부채와 복수초를 시작으로 모데미풀, 너도바람꽃, 꿩의 바람꽃 등이 뒤를 이어 피어난다. 이 때쯤이면 매서운 꽃샘 추위가 어렵게 피어난 꽃들을 덮어버리기도 한다. 바로 이것이 야생꽃 사진가들이 애써 찾는 장면이기도 한다. 아침 햇살을 받으면서 눈 속에서도 살며시 카메라 앞에서 미소 짓는 생명의 아름다움은 외경심까지 느껴질 정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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