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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정민영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서울

최근작
2023년 11월 <노벨문학상과 번역 이야기>

[큰글자책] 에라스무스 평전

이 작품이 간행된 1934년은 히틀러가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제국 수상이 된 지 1년이 지난 시기이다. 폭력을 부정하고 평화와 자유를 갈구한 휴머니스트 츠바이크에게 나치라는 독선적 광신자들의 움직임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듬해인 1935년, 츠바이크는 나치를 피해 망명을 해야 했고 자신의 작품이 그들에 의해 금서로 묶이는 뼈아픈 체험을 겪어야 했다. 츠바이크는 망명을 떠나기 전, 그 혼돈의 시대에 에라스무스의 모습을 빌려 자신의 사상적 입장과 신념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작품은 단순한 평전이나 전기소설이 아니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통과해야 했던 작가 츠바이크 자신의 내면적 자화상이며 정신적 상흔의 기록이기도 하다. 츠바이크 자신이 에라스무스의 모습을 빌려 폭력과 혼란의 그 시대에 항의하고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일깨웠듯이, 에라스무스는 다시 21세기의 혼돈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현재의 국내 상황만 보더라도 우리의 주변은 정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극한 대립과 분열, 갈등에 싸여 있다. 일방적인 자기주장과 증오만 난무할 뿐인 우리 사회의 모습은 천박함 그 자체로 보인다. 에라스무스의 시선으로 보자면 여전히 우리의 시대는 ‘광신의 격류’를 견뎌 내야 하는 시대다. 올바른 판단과 존중의 정신, 인내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 소설은 한 외국 작가가 유럽을 세계의 중심으로 보는 역사관에서 쓴 것이지만, 그 시대와 공간의 차원을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인간의 삶이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마음을 열고 나를 키우고

어린이들은 여기에 실린 작품을 통한 간접 경험으로 자신의 생활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고, 나아가 이 작품들이 외국 작품인 만큼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경우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더불어 사는 자세를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작품들은 짧은 분량의 재미있는 이야기로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혼자 읽고 나름대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더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때문에 이 책의 말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도움이 될 글을 실었습니다. 이 책이 어린이들 자신들 뿐만 아니라 문학을 통한 어린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계신여러분께도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에라스무스 평전

이 작품이 간행된 1934년은 히틀러가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제국 수상이 된 지 1년이 지난 시기이다. 폭력을 부정하고 평화와 자유를 갈구한 휴머니스트 츠바이크에게 나치라는 독선적 광신자들의 움직임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듬해인 1935년, 츠바이크는 나치를 피해 망명을 해야 했고 자신의 작품이 그들에 의해 금서로 묶이는 뼈아픈 체험을 겪어야 했다. 츠바이크는 망명을 떠나기 전, 그 혼돈의 시대에 에라스무스의 모습을 빌려 자신의 사상적 입장과 신념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작품은 단순한 평전이나 전기소설이 아니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통과해야 했던 작가 츠바이크 자신의 내면적 자화상이며 정신적 상흔의 기록이기도 하다. 츠바이크 자신이 에라스무스의 모습을 빌려 폭력과 혼란의 그 시대에 항의하고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일깨웠듯이, 에라스무스는 다시 21세기의 혼돈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현재의 국내 상황만 보더라도 우리의 주변은 정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극한 대립과 분열, 갈등에 싸여 있다. 일방적인 자기주장과 증오만 난무할 뿐인 우리 사회의 모습은 천박함 그 자체로 보인다. 에라스무스의 시선으로 보자면 여전히 우리의 시대는 ‘광신의 격류’를 견뎌 내야 하는 시대다. 올바른 판단과 존중의 정신, 인내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 소설은 한 외국 작가가 유럽을 세계의 중심으로 보는 역사관에서 쓴 것이지만, 그 시대와 공간의 차원을 넘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진정한 인간의 삶이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정상의 개들

스위스 작가 비드머의 대표 희곡. 해고와 실직을 통해 '세계화'를 향한 현대산업구조가 안고 있는 경제구조의 모순을 밝히고 있는 작품이다. IMF 경제 체제 하의 아픔을 겪고, 여전히 구조조정과 실직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국 사회의 현실 인식과 반성을 위해 유효한 텍스트로 여겨진다. 여기에 실업에 따른 심각한 문제를 웃음과 통속성으로 풀어내는 강한 연극성을 지니고 있는 것 또한 이 작품의 장점이다. (2002년 1월 11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카바레

이 책은 독일어권 카바레가 대부분 소극장 위주로 운영되는 한국의 공연예술계에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소재의 활용과 다양한 공연양식에, 그리고 배우들의 철저한 자기 인식에 생산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독일어권 카바레를 분석하여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카바레를 한국 공연예술계에 새롭게 인식시키려는 목적으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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