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수학을 막 공부하기 시작한 어린이들이 수학에 좀더 친근감을 가지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썼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갖고 수학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수학의 개념과 연결시켰지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속에 수학의 개념을 숨겨 놓고, 이야기와 함께 차근차근 그 개념을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이 책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식물과 조그맣다고 우습게 여길 수 있는 곤충들, 그리고 새들과 같이 우리가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식구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은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자기만이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도 우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식구들이라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