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 2018년은 대한민국 건국 70주년, 2019년은 삼일운동 100주년, 2020년은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런 역사적 시간에 기독교가, 교회가 세상에 대하여 바른 자리매김을 하는 것은 중요한 교회의 자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동시에 사회적 기관입니다.
교회는 신적 요소와 인적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거룩하며 동시에 거룩하지 못한 기관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교회는 사회 없이는 그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회 안에 있어야 하며, 사회는 교회를 그 위에 세워야 합니다. 교회와 사회는 함께 있지만 교회가 사회 속에 잠기면 안 되며, 사회 위에 떠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자리인 사회는 끊임없이 예측을 불허하는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하여 교회 또한 적절한 성경적 대답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목회 현장에서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하여 성경적, 신학적 해답을 주려고 애썼습니다. 그래서 주보에 ‘목회서신’을 통하여 그 주간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에 해답을 제시하는 글을 썼습니다. 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을 엮습니다.“
미래교회의 패러다임은 고대교회에서 발견할 수 있다. 미래교회는 고대교회로 회귀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의 원형인 이스라엘의 광야공동체는 미래교회의 모습이며 미래교회는 광야공동체에서 패러다임을 찾을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교회에서 나오고 그 교회를 변혁하는 원리는 하나님께서 고대교회인 광야교회를 다루셨던 역사에서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