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윌리엄즈(Tennessee Williams)는 70년도 초반 대학 시절부터 눈여겨보기 시작해 석, 박사 과정과 이십 여 편의 논문 쓰기, 그리고 학부와 대학원 <현대영미희곡론> 수업에서 30년이 넘도록 함께 한 극작가입니다.
<내가 읽은 테네시 윌리엄즈>에서 극작가의 몇몇 작품 <유리 동물원>, <여름과 연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지옥의 오르페우스>, <지난여름 갑자기> 등과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긍정적이고, 밝게 이해하는 입장에 서 보고자 했습니다.한 두 편의 글을 쓰고, 발표하고, 그것들이 모여 <테네시 윌리엄즈 극 연구: 귀속의지와 자유의지>란 제목의 학위논문이 되었고, 그 작업을 바탕으로 다시 낱낱의 작품론으로 나누어 고치고 더해, 다시 발표하고 수정 과정을 거쳐 <내가 읽은 테네시 윌리엄즈>란 이름의 책이 되었습니다.
테네시 윌리엄즈를 오늘, 이곳, 우리의 입장에서 읽었지만 이즈음 다시 그의 작품들을 보면 미처 잡아내지 못한 부분이 여섯 작품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듯 합니다. 가까운 날 그를 다시 만나 <내가 다시 읽은 테네시 윌리엄즈>를 낼 수 있으면 더 없는 행복이겠구요. 그래서 그가 오늘, 이곳, 우리 모두에게서 다시 태어날 수 있으면 합니다. (2004년 5월 27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이 대본집은 초, 중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 그리고 성인들의 영어 수업 시간에도 영어학습의 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즉흥극의 방법에 따라 대본을 다시 준비하거나, 이 책에 실린 대본으로, 또는 대본을 일부 고치고 더하여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더 알찬 즉흥극 대본, 또 다른 영어연극 대본이 나오길 기대한다.
<영어연극 만들기>는 영어교육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쉽고, 짧고, 재미있는 영어연극놀이 기법을 담은 책입니다. 우리의 영어교육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것을 풀기 위해 "전체계획"부터 시작해 마무리까지 영어연극 지도 전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앞으로 <쉽고, 짧고, 재미있는 영어연극놀이 대본모음>(2-3집, 동인출간예정), <영어연극놀이·교육연극 연구의 방향과 문헌목록집>, <신나는 영어 즉흥극 놀이>, 등과 같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자료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www.freechal.com/eti
(2003년 3월 29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