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교회의 선교음악과 교직 및 연주 활동의 실전을 통해 경험하고 느꼈던 점들을 참고로 하여 꼭 필요한 기초 상식을 크게 3단계로 편성한뒤, "교회음악, 클래식음악, 실용음악, 재즈의 4장르로 구성하여 이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또한 이책의 원제는 '가스펠 화성학'이었으나,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제명과 페이지를 수정하여 <교회음악과 실용음악을 위한 기초 화성학>이 되었다. 사실상 어느 장르의 음악을 공부하든 화성학은 필수적인 교과서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책에서 고전 음악 보다는 좀 더 교회 음악의 가스펠이나 실용음악쪽에 좀 더 지면을 배려하고져 노력 하였다. 현재 이 책은 1999년10월20일 초판이, 2001년 10월 10일에 초판 2쇄가 나왔으나, 대부분 품절 된 상태이며,곧 증보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 속에는 풋풋한 바다 내음이 가득 배어있다. 왜냐하면, 울산의 신암리 어촌마을 바닷가 에서, 이책의 원고를 썼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책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코끝에 묻어나는 진한 바다 내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인데, 암튼 독자들께서도 이 책속에 숨어든 파릇한 바다 내음을 연상하며 신선한 영감이 충만하였으면 좋겠다는 소소하고도 감상적인 필자로서의 순수한 바람을 가져본다.
바다를 좋아하는 필자는 현재 경북의 감포 해변 캠프에서 음악소설 Piano-forte를 집필중이다. 끝으로 이 란을 배려하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이 책을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 님 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2002년 6월 11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