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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전진영

최근작
2013년 3월 <낡은 도시 손봐서 쓰기>

전진영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국립로마건축대학을 졸업하고 건축가로 실무활동을 하다 2001년부터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에 재직 중이다. 도시공간에 내재하는 장소성의 현대적 해석과 건축적 처방이 관심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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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낡은 도시 손봐서 쓰기> - 2013년 3월  더보기

이 책은 ‘역사도시의 업그레이드’란 대주제 아래 모인 명지대 건축학과 14명의 설계논문이다. 도시는 인체와 같이 유기적 속성을 지닌 생명체이다. 역사도시의 개념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나는 그것을 ‘하드웨어 요소들과 소프트웨어 요소들 사이에 자생적 연관관계가 형성된 도시’라고 정의한다. 사실 모든 도시들을 관찰해보면 신도시를 제외하곤 이러한 연관관계가 성립함을 알 수 있다. 신도시라 하더라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역사도시의 속성을 갖게 됨을 우리는 많은 사례를 통해 보고 있다. 분당, 일산 등이 가까운 예이다. 결국 모든 도시는 역사도시이며 역사도시는 역사가 오래된 도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 소개된 14명의 작품들은 학생 자신이 설정한 주제, 대지에서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려고 숱한 밤을 지샌 결과이다. 평/입/단면도에 도달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역경이었겠지만 궁극적으로 제시된 공간을 태동시키기 위해 저변에 깔린 고뇌를 들춰보는 노력은 독자의 몫이다. 그리고 건축적 해석과 개입의 결과인 각 학생들의 건축공간에 장소의 혼이 담길 수 있을 지 판단하는 일 역시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이 작품들을 현행법이나 사업성의 잣대로만 들여다보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오히려 각 작품의 내러티브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담긴 숱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재창조되고 계승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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