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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리처드 작스

최근작
2009년 8월 <발가벗은 역사>

리처드 작스

리처드 작스는 이탈리아 페루자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했고, 미시건 대학에서 ‘필립 고전 그리스 상’을 받았다. 현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아틀란틱>, <타임>, <라이프>, <TV 가이드>, <빌리지 보이스>등에 논설을 썼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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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백과사전이나 역사 교과서엔 실리지 않은 세계사 속의 토픽> - 2001년 9월  더보기

독자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백과사전을 대할 때마다 항상 몹시 실망스러웠다. 브리태니커에서도 엔카르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어떤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은 모두 실려 있었는데, 문제는 바로 그것이다. 즉, 알 필요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 기발한 것이나 놀라운 사실은 거의 적혀 있지 않은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대부분의 백과사전이나 교과서가 밝히기를 포기한 일들을 긁어모아서 비공인 부록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과거에 관한 서적들의 대부분은 접근방식이 지나치게 논리정연하여 오히려 시야를 좁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란 본래 꾸깃꾸깃, 쭈글쭈글한 것이다. 과거란 교실 시계의 재깍재깍하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소리처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전쟁에서 전쟁으로, 연대에서 연대로, 매끈하게 흘러간 것만은 아닌 것이다. 독자들은 혼란이나 발칙한 놀라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화장실이나 속내의, 인육의 성찬이나 잊혀진 범죄자 등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읽으며 지식의 폭을 넓혀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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