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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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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미명>

김용기

부여에서 나고 인천이 키워 원주에서 산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6년 『문학저널』에서 ?흔들리는 새벽? 외 3편으로 등단하였고, 시집으로 『빚쟁이 되어』, 『목마르다』가 있다. 한국문인협회 및 원주문인협회 회원이며, 현재 드림교회 장로, ㈜코넥 품질관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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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미명> - 2021년 7월  더보기

슬그머니 시심이 왔고 일상의 편치 않았던 먼 기억도 빛바랜 채 왔다 첫사랑이 아내 몰래 고양이 걸음으로 왔을 때 서둘러 잠을 깨웠다 놓친 꿈을 버리자 미명에 눈 둬 줄 분들을 향한 감사가 선명해졌다 웅얼웅얼 소리 없는 인사를 전했다. 2021. 5. 하순 봄 떠난 송우헌(松友軒)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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