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가정/건강/요리/교육

이름:최윤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7월 <늦게 쓰여진 시>

최윤근

1946년 서울 출생.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2014년 『시로 여는 세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집 『꿈속에서 꿈을 꾸다』 『아그라로 가는 길』 『넌 나를 스나비쉬하다 한다』 『기억 속에 흐르는 강』 외에 다수의 전문 서적을 출간하였다. 미국 병원에서 마취 통증치료 전문의로 20년간 근무하다 귀국하였으며, 1994년 차병원 통증센터 소장, 1998년 차 의과대학 교수, 2002년 외국인 무료 진료소 소장, 2015년 창원시 보건소장으로 재직했다. 2014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한 보령의료봉사상과 국민추천 정부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기억 속에 흐르는 강> - 2022년 7월  더보기

뒷동산에 올라 뒤를 돌아다보았다 작은 잡목들 사이로 길이 뚫려 있었고 그 길을 바람이 구름이 추억과 인생이 뒤 따라왔다 만남이었고 이별이었다 슬픔이었고 사랑이었다 어느 한 순간 내 인생은 정지되었다 더 오를 수도 내려갈 수도 없는 길목에서 내 운명과 마주했다 급성 백혈병이라는 악성 종양의 진단을 받았다 가족들의 놀람과 애처로움이 나의 눈물 위에 덧칠해졌다 이제 다시 살리라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한편 한편 써놓은 시들을 내 놓았다 한자 한자의 문구가 운명의 기록이고 미래의 희망이다 좌절할 수 있는 나의 삶을 글을 접어야 하는 내 인생을 내 시를 읽어주고 격려해 주었던 사랑하는 나의 처 딸들 조카들에게 감사한다 죽음의 좌절 속에서도 시를 쓰게 해준 최문자 석좌교수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 나는 시를 썼다 나의 시는 죽음과의 싸움이 아니라 내 마지막 삶이 새로운 인생으로 승화되어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겨내고 싶다 단 한편의 시를 더 남겨서라도 의사로서가 아니라 시인으로 오래오래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