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서 30년 동안 기자생활을 했다. 사회부·경제부·국제부 기자, 도쿄특파원 등으로 취재활동을 하면서 간병살인, 자살 등 죽음에 관한 글을 썼다.
한국 사회의 자살 문제를 다룬 책 <십년 후에 죽기로 결심한 아빠에게>는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 번역 · 출판됐다. 2016년 <아빠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아>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출판된 책은 그해 중국의 교사와 전문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책 100권’에 선정됐다.
노동·인권 등의 문제를 다룬 기사로 한국기자상, 가톨릭매스컴상, 인권보도상, 이달의 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경영학 박사이며,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목원대 광고홍보언론학과 등의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