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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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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음악과 일상>

김활성

<음악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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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음악과 일상> - 2002년 12월  더보기

비교적 최근에 쓴 1부의 에세이들은 거반 짧고 시시콜콜하지만 그래도 나누고 싶었던 말이니, 마음 열어 읽어봐주시길. 2부에는 20대 후반의 젊음과 치기에 기대어 쓴 음악운동과 관련한 글들이, 마지막 3부에는 이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혹은 애써 모면하고 외면하려 하는 총체적 위기상황에 대한, 한 음악학도의 의식이 어지럽게 흩어져있다. 나는 이 책에, 대학에 낯설게 들어간 후 되풀었던 한국음악사회에의 적응과 부적응의 기억과 함께, 그 와중에 얼핏 얼핏 보였던, 일종의 희망 같은 것들을 담고 싶었다. 그러나 이 역시 절망으로 인식되는 현실과 어떻게라도, 아니 억지로라도 좀 균형을 맞춰보고 싶은 욕망 때문인지 모른다. 음악과 일상. 이 말은 지난 여름 개최했던 음악학교의 주제였는데, 어느 늦은 밤, 내 한 친구가 다른 이에게 지나치듯 얘기했었던 ‘중요한 것은 일상이거든요’라는 말이 머리에 맴돈 탓에 정한 주제였다. 그것이 잘 해결 안 돼서 그런가, 여전히 나의 음악과 일상의 문제가, 내게 문제로 여겨진다. 다만 내 문제가 무엇인지를 아는 일이,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일에 그래도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는 일이지 않겠는가 하고 다시 생각하고 있다.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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