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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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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돌이야기>

이무경

1948년 대구에서 태어나 1968년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1972년에 육군 보병학교 특수간부후보생 과정을 졸업하고, 1973년 육군 항공학교 고정익 조종사 과정을 졸업했다. 1980년 국립항공대학 기술요원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인천 여천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문예지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원이며 1990년 계간 '동양란' 및 수석 월간지 '수석문화' 등에 시와 수필을 연재했다. 현재 인천 문인화협회 부회장, 만월수석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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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돌이야기> - 2003년 4월  더보기

다행히 내겐 가족과 함께 있는 난과 수석이 있어 내 마음의 바닥물기까지 아주 메마르진 않았었다고 여겨진다. 그들을 통해 기다림이라는 여백과 또 내일을 기약하는 미덕을 배우기도 했다. 돌아본 우리 나라 남도의 산야에는 우리 춘란의 빼어난 가는 잎새가 여전했고, 도쿄의 어느 야산에서는 왜성잎을 만날 수 있었다. 발 닿는 나라마다 돌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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