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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강송화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양

최근작
2022년 10월 <루페>

강송화

경상남도 함양 출생
2007년 미주 한국일보 공모전 소설부문 가작
2007년 해외문학 신인상 단편소설 당선
2009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단편소설 「멈춰진 시간」
2009년 문학과의식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2010~2011년 청계천 백일장 심사위원 역임
2011년 11월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장원 「준치할아범」
2012년 1월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장원 「백악관 초대 손님」
2013년 하운<보리피리>문학상 소설부분 「구스타브쿠르베의 잠」
2015년 『월간문학』 시조 신인작품상 당선 「벗꽃 축제」

저서
2010년 단편소설집 『구스타브쿠르베의 잠』
2013년 단편소설집 『파도의 독법』(共著)
2014년 시집 『살아있는 기호들』(共著)
2014년 단편소설집 『기억된 상실』(共著)
2016년 스마트 소설집 『네여자 세남자』(共著)
2016년 한중대표 소설선집(共著)
2019년 중단편소설집 『빨간 연극』
2020년 한국문학인 특집기획 『키웨스트에서 헤밍웨이를 만나다』
2022년 장편소설 『루페』
2021년 『한국소설』에 단편소설 「삼실총」 발표
2017년 『한국소설』에 중편소설 「재회」 발표
2012년 『월간문학』 단편소설 「타인의 숲」 발표
2019년 『한국소설』에 단편소설 「선인장의 가시」발표
2022년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살아남은 자의 눈물」 발표

세계한인작가연합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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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루페> - 2022년 10월  더보기

책이 귀하던 시절이었다. 어머니는 밤마다 어린 우리 형제들을 앉혀놓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장화홍련, 심청전, 임꺽정, 콩쥐팥쥐, 불교에 영양을 끼친 대사들의 무용담, 다양한 레퍼토리로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머니를 둘러싼 우리 형제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서로 어머니의 다리를 마사지하며 자신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채근했다. 반복된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도 지루하지 않았다. 동지섣달 기나긴 밤을 빠르게 감아내시던 어머니의 낭랑한 목소리가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귓전에서 맴돈다. 입담도 걸쭉하시고 표정도 익살스러우셨던 어머니, 화수분처럼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어머님이 쓰러져 언어를 잃었다. 초점 잃은 눈동자가 멀겋다. 딸인 나를 기억도 못 하신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의 힘 있는 목소리와 생생한 표정을 되돌릴 수 있을까? 건강하신 어머니가 그립다. 마주 앉아 얼굴을 보고 있어도 아리도록 보고 싶어 눈물이 난다. 이제는 딸이 쓴 소설을 어머니에게 들려주고 싶은데 아무것도 모르신다. 어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들이 자양분이 되어 소설을 쓰게 되었다. 오랫동안 집필한 이야기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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