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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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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존재방식의 미학>

김낙중

1949년 개성에서 태어난 한국의 건축인이다. 2021년 현재 그는 자신이 설립한 중원건축사사무소의 고문이며, 사무소의 2대를 이어가고 있는 2세들-김선형(미시간대 건축석사), 김선우(예일대 건축석사)의 옆에서 ‘연필 깎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겸손하게 이야기한다. 경기 중·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공학사, 미국 프랫 건축대학원 건축석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공학박사 등 학업을 거쳤으며, 2015년까지 건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정년 퇴임했다.

김낙중에게 건축은 계획과 시공, 아카데미와 실무 등 분리된 것들을 통합시키는 문제와도 같았고, 경력의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부분적인 무게를 전체의 균형으로 조정해가는 일종의 미션이었다. 대학 졸업 이후, 공병 장교와 현대건설 중동 현장에서의 건설 경험을 통해 효율적 제작 과정이 빚어내는 질서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게 된다. 1985년 중원건축사사무소로 독립하여 본격적인 건축가의 길로 들어섰을 때, 20세기 후반의 건축계가 형태적 논리와 철학적 배경 등의 탐색에 지나치게 천착한다고 여겼던 그는 시공/실무에 대한 계획/아카데미적 보완이자 시대의 경향에 대한 응답으로, 자신의 이전 주제인 ‘질서의 아름다움’을 건축학적 주제인 ‘텍토닉’으로 연결시킨다. 기능, 구조, 재료 등 현실을 토대로 한 건축 요소들의 솔직함과 합리성을 드러내어 시詩적인 순간을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로서의 그의 과업이 된다. 그는 40대를, 실무와 더불어 병행한 유학 및 박사 과정으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이어진 50대 이후 혹은 21세기는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로서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 되돌아보면 그의 인생은 시공에서 설계로, 다시 건축가에서 교육자로, 건축 인생 안에서 크게 두어 번 옮긴 관심과 전문가로서의 책임감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담담히 그려나가는 과정이었다. 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건축은 인간의 삶을 수용하는 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다. 삶을 수용하는 공간의 구조가 투영된 형태와 이 형태를 만들고 있는 구축적 질서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건축적 진실인 동시에 미학이다.”

김낙중은 대한민국건축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한국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의 수상과 심사위원장, 아시아건축상 ARCASIA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도시풍경 개인전〉을 비롯하여 꾸준한 회화 작업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유럽의 현대 건축』 태림출판사, 2001, 『Consistency』미국 SkewArch, 2002, 『한국현대 목조건축』 공저, 주택문화사, 2008, 『루이스 칸 - 건축의 본질을 찾아서』 살림, 2014 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대표적인 건축 작업으로는 〈중원건축사옥 Ⅰ〉, 〈코리아 미로쿠 본사사옥〉, 〈중원건축사옥 Ⅱ〉, 〈압구정 CGV〉, 〈서울대학교 기숙사〉, 〈청규헌〉, 〈풀 하우스〉, <한민고 의장설계>, <한남동주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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