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어쩌다보니 『회떠주는 여자』, 『오래 전의 전화번호를 기억해내다』, 『오렌지 모텔』 세 권의 시집을 냈다. 여전히 낮에는 품위유지비를 벌러 다니는 사무원으로 밤에는 글쟁이의 삶을 산다. 그 사이사이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콘텐츠를 전공했다. 아직도 이런저런 공부를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있으며 덕분에 네 번째 시집 『초록 가시의 시간』을 세상에 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