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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카챠 두벡 (Katja Doubek)

최근작
2009년 3월 <카타리나 케플러>

카챠 두벡(Katja Doubek)

카챠 두벡은 1958년 독일 뤼벡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독문학, 역사학, 철학, 심리학을 전공했다. 독일 일간지 과 라디오 및 TV 방송국에 원고를 기고하면서 수많은 책을 집필하였다. 현재 뮌헨과 이탈리아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은밀한 사전 : 저명인사들의 사랑과 섹스〉(1999), 〈직장에서의 성공, 사랑의 실패 : 직장 여성들은 다시 가정으로?〉(2000), <암살의 잡학사전>(2003), <블루진스 - 레비 스트로스와 전설의 역사>(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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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카타리나 케플러> - 2009년 3월  더보기

우리는 열정적으로 살다간 카타리나 케플러의 발자취를 따라 16세기 말부터 17세기로 접어드는 시간으로의 여행을 떠난다. 이른바 근대화의 시작으로 일컬어지는 이 시기에, 세상은 활기차고 역동적이고 더욱 체계적인 흐름 속으로 접어들고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동시에 여전히 야만적이고 가혹한 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마녀사냥에 앞장서던 이들의 희생물은 귀족층에서는 거의 드물었으며 사법부의 올가미에 걸려드는 것은 대부분 가난한 농부나 수공업자들의 딸과 아내 그리고 어머니 등이었다. 재판 과정에서 고문에 못이긴 여인들이 한번 자백한 것은 결코 번복할 수 없었으며, 이를 철회하려면 또다시 고문실로 끌려가 그들이 '죄로부터 정화되어' '진실'을 말할 때까지 그 끔찍한 고문들을 처음부터 다시 겪어야 했다. 만일 끝까지 진술을 거부하면 '피고인이 침묵한다는 것은 암묵적으로 죄를 시인하는 것'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처럼 한번 잔혹한 굴레에 말려 들어가면 도저히 장작더미의 화염 속을 빠져나오기 어려운 것이었다. 카타리나 케플러가 살던 슈투르가르트 근처의 레온베르크에서는 1615년 겨울에만 여섯 명의 여인들이 산채로 화형을 당했고 위대한 천문학자의 어머니에 대한 마녀사냥이 시작된 것도 바로 그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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