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기자. 파리의 저널리스트 전문학교(CFJ)를 졸업한 후, 「리베라시옹」의 기자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담당했다. 그 후 예루살렘 특파원과 외무부장을 거쳐 2000년 8월부터 베이징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마옌과 그 자매들> 등이 있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마옌의 절규는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모든 중국 아이들을 대표하는 시위이자, 같은 처지에 놓인 세계 곳곳의 아이들을 대신한 외침이기도 하다. 배움에 목마른 소녀의 절규, 앞날이 좀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 그것은 중국의 한 외딴 마을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전세계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만한 이야기였다. 또한 21세기 초두에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의 미래가 열악한 사회, 경제 환경 때문에 망가지고 있음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