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종익

최근작
2017년 12월 <폭포도 길이다>

김종익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폭포도 길이다> - 2017년 12월  더보기

늦게 시작한 나의 시 쓰기가 20년이 되었으나 지금도 시는 내게 너무 어렵다 첫 시집 <길이 길을 묻는다> 이후 12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내놓는다 그러나 부끄러운 마음이다 아직도 내 시의 소재는 어린 시절 산촌에서 살던 자연에서 나온다 전에 발표된 산과 소년이란 시가 어릴 적 살던 산촌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산과 소년> 해 뜨면 소년은 산에 오른다 너 왔니 산은 빙그레 웃는다 다람쥐 토끼와 뛰놀다 배고프면 소년은 투정부린다 산은 곰딸기 멍석딸기 내놓는다 개금과 알밤을 준다 때로는 산머루와 다래를 주기도 한다 땅거미가 지면 할머니는 산과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소년을 큰 소리로 부른다 밤 되면 심심한 산은 소년의 오두막 집 삽작문까지 내려와 그림자 무서워하는 소년 밤새 지켜준다 그 모습 바라보던 새벽별 수줍음 많은 소년에게 전해주라고 무지개 꿈 한 다발 산의 왼 손에 슬며시 쥐어준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