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독일의 유명한 배우인 마리아 셸의 딸로 태어났다. 자신도 열일곱 살에 배우로 데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을 오가며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활동했으며 1987년에는 최고의 신인 여배우에게 주는 황금 카메라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스물한 살의 어린 나이에 독일의 유명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스무 살 연상의 프란츠 크사버 크뢰츠를 만나 결혼했다. 십여년 간 아이 셋을 낳아 기르며, 살림하고, 까다로운 남편 뒷바라지를 하면서 전업주부로 살았다. 자신의 삶과 주부들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주부혁명닷컴'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전업주부들의 대변자를 자처했다. (www.hausfrauenrevolu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