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선배 목사님이 이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 듣고 배운 다른 사람의 것에 더 보태고 빼고 해서 또 다른 것이 된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참된 복음은 백번 되풀이되어도 상관없습니다. 마치 우리가 매일 똑 같은 밥을 먹고사는 것처럼 주의 강단에서는 계속 하나님의 신령한 양식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필자는 이 책에 주로 기독론적이고 절기 때에 했던 설교들을 간추렸습니다. 그 중에는 가끔 중복된 것들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일일이 정리하지 못한 채 이 책을 내놓게 되어 죄송합니다. 필자의 심정은 이 책이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친지들이, 똫나 다른 설교자들이 읽고 올바른 복음이 강단에서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