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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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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배신은 인생이다>

정용재

부산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하였고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행정관리자 과정,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교육학)(1997)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스포츠경영)(2000)을 수료하였다.

공군 병장 만기전역(328기), 남한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천시(군)축구협회 및 배구협회 회장, 제4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사천 동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 부산 동래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부산 동래교육청 관내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회장, 부산 동래교육청 관내 초중고학부모협의회 회장,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반대학원 교육학석사, 체육학박사과정 총 원우회장,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총동문회장, 한국자치경영개발원(지방자이 인터넷방송) 상임운영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 상임이사(대외협력), 동래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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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배신은 인생이다> - 2020년 2월  더보기

저는 지난 수년간 자서전을 출간하려고 준비를 해 왔다. 하지만 저 같은 일 개 필부가 책을 낸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일들을 직접 보고 듣고 실제 경험한 일들이 많기에 내용에 따라 괜한 파장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망설여 왔다. 태어난 1958년부터 현재까지의 중요한 부분들을 기술하다보니 한 권의 책으로는 부족하여 전 3권으로 나누어 출판하려고 한다. 이 책은 그 중 1권이며, 경험한 것들을 과장이나 억지 없이 사실과 진실을 기초로 썼다. 거의 옛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수 십 년 된 과거이든, 또 근래의 일이든 그동안 정리해 온 비망록 등에서 증거로써 일시와 장소 그리고 상황 등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들만으로 밝혀 나갈 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삶을 기초로 자서전을 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어찌보면 어리석은 짓이라는 생각도 든다. 정치인도 아니고 사회 유명인사도 아니기에 더욱 그러하고, 나이 60을 갓 넘긴 주제가 부담스럽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의 내용들이 과거 ‘검사와 스폰서’라는 역사적 사건에서 시작되었기에, 이 책은 자서전이라기보다 그 사건을 전후한 개인적 삶의 회고록에 가깝다.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 배신이란 것을 알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신뢰한다는 생각의 막膜들을 젊은 나이에 혼자 휘감은 채 사업의 황금빛 미래만 꿈꾸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사람들이 신뢰는 커녕 무관심하다는 사실들이 나를 깨우면서 세상을 배웠다. 지금도 여전히 그 무관심이 관심의 흉내를 내는 세상이다. 나에게 ‘배신은 인생이다’는 의미는 관심의 흉내를 내며 나를 향해 다가왔던 것들의 경험이자 상처이며, 이제는 인간관계에 대한 나의 일관된 생활방식이다. 선의든 호의든 여름날 두부처럼 빨리 상하는 까칠한 인간관계 속에서 신뢰는 겨울밤 찬 바람처럼 배신의 등뒤로 서늘하게 사라지고 만다. 인간관계의 배신은 그렇게 내 인생에 깊은 은원불망의 상흔을 남겼다. 은원불망恩怨不忘은 흔히 ‘뒤끝’이 아니다. 그리고 배신은 배반과도 다르다. 배신의 상처가 굳어 돌처럼 단단해진 인간관계의 틈, 나의 은원불망은 그 틈을 뚫고 악의 꽃으로 피어났다. 은원의 향기와 악취를 동시에 뿜어내는 나만의 꽃이었다. 이제 배신은 인생이라는 내 삶의 그 악취를 지우고자 한다. 살아온 배신의 세월과 상처들을 말하지 않고는 건강문제로 이제 그 꽃이 부러질 것 같은 예감이 들기 때문이다. 향기만 나는 꽃을 피우기 위한 내 욕심이기도 하다. 책을 쓰기로 했다. 인생사를 정리하면서 내친 김에 욕심을 보태어 일개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평소 느꼈던 여러 가지 사회적 쟁점에 대해서도 쓰고 있다. 다소 좌 우, 보수 진보라는 진영논리에 따라 판단을 달리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하는 것은 알려 드리는 것도 도리라 생각한다. 물론 얼마만큼이나 전달될 지는 나의 의도 밖이다. 전 3권 중 1권에서는 살아온 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또 근래 어떻게 살아 왔는 지와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혹 여기에 직 간접적으로 언급된 내용 중 사실이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는 것에 대하여는 추후 2,3권에서 구체적으로 서술할 것임을 밝혀 둔다. 책을 펴냄에 있어 어떠한 전문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오직 혼자서 기술했기에 책의 구성이나 짜임새 등에 있어 많이 부족하다. 이 부분은 책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이 책을 매개로 정치를 한다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서가 아님을 분명하게 밝히며, 너 나아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삿私된 관심종자나 소영웅주의자의 의도는 더더욱 없음을 밝혀둔다. 배신이 인생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인간이 절망’이 아닌 희망의 빛이 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나의 초라한 회고록이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 끝으로 책의 초고 원고를 어렵게 정리해주신 송화 심순목 선생, 10년 전 어렵게 낸 책 에 함께 했던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책 출판에 기꺼이 당시의 원고를 내어 준 ‘(주)책으로 보는 세상’ 출판사 김이수 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19년 11월, 정용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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