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화학과와 영문과를 졸업하고 다국적 금융 회사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현대연극이론과 비평의식> - 2000년 10월 더보기
연극은 이제 관객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말을 전달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시작하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비평가 또한 이로 인해 연극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을 걸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비평가는 연극만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게 되고, 이를 통해 비평가로서만이 아닌 스스로의 삶 자체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