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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비 할더 (Baby Halder)

최근작
2006년 10월 <신데렐라가 된 하녀>

바비 할더(Baby Halder)

1972년 인도 하층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오랜 부재와 어머니의 가출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살림을 꾸려 가야 했다. 열두 살의 나이에 결혼하여 세 아이의 어머니가 되지만, 계속되는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여성으로서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없는 자신의 생활을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델리에서 홀로 세 아이를 보살피며 가정부로 일하던 중 집주인인 인류학 교수 '프라보드 쿠마르'의 권유로 글쓰기를 시작하였고, 2006년 자전적 소설 <신데렐라가 된 하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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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신데렐라가 된 하녀> - 2006년 10월  더보기

이 책을 쓰기 전, 저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조차도 몰랐습니다. 글을 읽고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의식이라는 것이 생겼고, 그와 함께 의식하지 않는다면 정신이 위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반대로 의식이 생기면 정신은 고조됩니다. 그리고 그 고조된 정신을 가진 사람은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확실한 답이 없을 경우에는 꿈에서라도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죠. 바로 이 같은 욕구 불만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꿈은 비롯되었습니다. 그 꿈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섞일 수 있는 경계 없는 세상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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