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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은숙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7년 10월 <그림책 미술놀이 120>

김은숙

첫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 속의 무한한 세계를 알게 되었고, 아이가 두 돌이던 무렵부터 ‘그림책으로 하는 미술놀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시작한 놀이가 하나둘 쌓이면서, 동원 책꾸러기(www.iqeqcq.com)라는 사이트를 통해 많은 엄마들과 소통하며 놀이방법을 나누었습니다.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관에서 그림책 놀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의 마음을 춤추게 만드는 좋은 그림책 선생님으로 사는 것이 꿈이며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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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그림책 미술놀이 120> - 2017년 10월  더보기

처음에는 저도 그랬어요. 아이는 자랄수록 점점 더 원하는 게 많아지는데, 저는 교육 전문가도 아니고 육아도 처음이니 아이와 단 둘이 있는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몰라 스트레스도 참 많이 받았지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것이 ‘그림책 미술놀이’였어요. 처음에는 그저 엄마 된 의무감으로 그림책을 펼쳐 들었던 건데,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그 안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놀잇거리가 굉장히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눈이 폴폴 날리는 그림책을 본 뒤에는 밀가루를 뿌리며 눈 오는 날 놀이를 했고, 무지개가 뜬 그림책을 본 뒤에는 삶은 국수에 일곱 빛깔 물을 들여 무지개를 만들었어요. 호랑이가 나오는 그림책을 보고는 점토를 주물러 호랑이를 만들고(아무리 봐도 그저 흙덩어리였지만) “어흥!” 하며 깔깔대고 놀았지요. 그렇게 이름만 미술놀이지 별 것 아닌 놀이를 했을 뿐인데, 아이의 표현력과 어휘 구사력이 확연히 달라졌어요. 달님과 관련된 책을 읽고 밤하늘을 꾸몄던 날 밤에는 “달님이가 어진이 코 자라고 까만 커튼을 쳤나 봐.” 하고 속삭였고, 숫자 그림책을 읽고 손도장을 찍어서 숫자들을 만들고는 “1은 큰데 4는 작네? 4야, 너도 밥 잘 먹으면 1처럼 커질 수 있어.”라고 응원을 해주기도 했어요. 또 빙글빙글 도는 숫자 모빌을 보면서 “엄마, 숫자들이 춤을 춰.”라고 했지요. 이렇게 제 작은 노력이 아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생각이 들자 더 이상 아이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두렵지 않아졌고, 오히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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