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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조문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2월 <[큰글자책] 기상캐스터와 깐부>

조문환

바람을 맞는 만큼 큰다고 믿는다
일부러 바람 앞에 서곤 한다
휘청거리기 일쑤지만

아침마다 같은 숲길을 걷는다
고요와 대화를 즐긴다

지은 책
『시골공무원 조문환의 하동편지』
『섬진강 에세이,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평사리 일기』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 기행』
『나는 마을로 출근한다』

시집
『바람의 지문』
『반나절의 드로잉』
『시위를 당기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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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반나절의 드로잉> - 2018년 12월  더보기

나는 시를 써 버린다 두루마리 휴지 둘둘 풀어 탱탱 코 풀어 버리듯이. 남는 것은 시간뿐인 사람처럼 그 시간 뭉개 버리듯이. 감정 헤픈 여자 제 마음 다 줘 버리고 목젖까지 드러내어 놓고 깔깔거리듯이. 막걸리 한 대접 들이켜다 반쯤은 마당에 쫙 뿌려 버리듯이. ... 나는 시를 써 버리고 낭비해 버리고 탕진해 버린다 빈털터리 되어 버리고 빈대가 되어 버리고 불임이 되어 버리고 .... 전부 제 것인 것처럼 도깨비 방망이라도 가진 것처럼 무한정 써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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