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알랭 투렌 (Alain Touraine)

최근작
2000년 11월 <어떻게 자유주의에서 벗어날 것인가>

알랭 투렌(Alain Touraine)

1925년에 태어난 알랭 투렌은 피에르 부르디외, 에드가 모랭과 함께 프랑스 최고의 사회학자로 손꼽히는 현대 사회학의 거장이다. 현재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사회학과 명예교수이며, '사회학적 분석과 개입을 위한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사회와 노동운동에 대한 연구에서 출발해 프랑스 사회의 현재적인 문제들과 다양한 사회운동들로 자신의 관심폭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30여 권의 저서가 세계 각국어로 번역돼 읽히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행동의 사회학>,<사회학을 위하여>,<오늘날의 사회운동들>,<노동운동>,<근대성 비판>,<민주주의란 무엇인가>등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어떻게 자유주의에서 벗어날 것인가> - 2000년 11월  더보기

만일 당신이 경제세력들의 냉혹한 지배에 도저히 저항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같은 지배 속에 존재하는 사회운동의 가능성을 믿지 못할 것이다. 기껏해야 당신은 그 운동들 속에서 체제 내적 모순들의 표출이나 객관적인 비참함과 고통의 표현만 볼 수 있을 따름이다. 이것은 아무런 대안도 갖고 있지 못한 급진적 비관주의 혹은 저 유명한 법칙, 역사가 '지배하는' '과학적' 법칙의 추구로 나아갈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우매한 피지배 인민들은, 정치적 지도자를 자처하고 있는 그리고 사회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비전을 가지고 경제적 지배에 대항해 싸워나간다고 자처하고 있는지식인들의 개입에 따라야 한다. 이와 대립되는 행보는 다음과 같은 신념에 기초하고 있다. 행동은 가능하며, 이 행동은 사회조직화의 필연적이고 효율적인 변화로 이어진다는 믿음이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고통과 배제 앞에서 전적으로 수동적인 입장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분석과 행동의 독점을 주장하는 이데올로그들을 추종하든가 아니면 희생자들이 다수의 세력을 자신의 주위로 집결시킬 수 있는 정의나 평등 같은 일반적 원칙에 호소하고 있을 때 그들 역시 행위자라는 것을 인정하든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적 단절의 필연성을 믿는가, 아니면 반대로 지배받는 사회계층들의 행동능력을 강화시키게 될 집단적 운동의 가능성을 믿는가? 나는 두번째 입장을 옹호한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