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서화(西禾)로 강소성 출신이다. 많은 책을 읽어 어려서부터 명성이 났다. 건륭 4년(1781)에 과거에 합격하여 진사가 되었으며 광서성 여포현의 현령을 역임하였다. 만년에 강한서원(江漢書院)의 주강이 되었는데 따르는 문하생이 많았다. 특히 그는 두보시에 침잠하여 깊은 조예를 보였다. 저서로 <구백산방집(九柏山房集)>과 <두시경전(杜詩鏡銓>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