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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신상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5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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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한국 TV 드라마 변천사>

신상일

1945년 경남 거제에서 출생하였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하고 동 사회개발대학원 수료하였다.
방송작가로 KBS, TBC, SBS 등에서 약 35년간 활동하였다. 1970년대 초부터 공식 방송평론가로 데뷔하여 주요 일간지에 최초로 ‘TV주평’을 쓰는 등 많은 방송평론 활동을 하였다. 그 결과 초기 방송평론의 방향과 골격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장 역임하고 한국방송비평회 창립 멤버이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겸임교수이다.
저서 <김수현 드라마에 대하여><올 댓 드라마티스트> <비드라마 어떻게 쓸 것인가>(이상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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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국 TV 드라마 변천사> - 2013년 8월  더보기

TV 드라마는 독자적 문예사조다. TV 드라마는 이제 누가 뭐래도 영향력 있는 대중문화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숫자나 양적 팽창만을 그 근거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시청률만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 위주의 생각이 결코 아니다. 숱하게 양산되는 TV 드라마를 접촉도만으로 말할 수도 없다. 다만 사실을 사실대로, 있는 현상을 그대로 예로 들었을 뿐이다. TV 드라마의 질적 평가와는 어디까지나 별개라는 뜻이다. 어느새 드라마는 대중적 영상언어문학이 되어 버렸다. 특히 TV 드라마는 이 시대가 피할 수 없는 대중문예다. 오늘을 사는 한국인이면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엄연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평가는 미천하였으며 발달과 변천에 대해 제대로 된 정리도 많지 않았다. 자칭 문화 비평가니 대중문화 평론가니 하는 사람들이 나와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드라마에 관한 평가는 다분히 인상적이었고, 그때그때 시의적이고 저널리즘적인 성격에 가까웠다. 마치 TV 드라마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언급해도 되는 양, 누구나 시청 소감 정도로 말하면 되는 것처럼 취급받았다. 이러한 경향은 지금도 일부 매체에서 이어지고 있다. 다분히 감정적이고 편향된 개인 의견을 마치 정론처럼 피력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긴 드라마를 불과 1, 2회만 보고 단칼에 재단하는 일부의 어리석음도 더러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실로 해괴한 드라마가 명품 또는 화제작으로 둔갑하는 것도 보았다. 그것이 곧 TV 드라마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인 줄도 모르면서 마치 드라마를 일종의 패션이나 트렌드로만 해석하려 드는 경향도 없지 않았다. 때론 이와 같은 무책임이 드라마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기도 했다. TV 드라마는 이제 그 어떤 장르보다 강력한 문화적 문법이다. 새로운 문예사조다. 일반 대중과 가장 가까운 대중문학 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시나 소설,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기존의 문학 양식들이 있다. 그렇다고 결코 위 문학 양식과 단순 비교하거나 상대 평가할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 드라마는 자신의 문법으로 시대와 인간을 그려왔기 때문이다. 삶의 의식, 문화와 정서, 인간과 인생의 가치를 나름대로 파고들었다. 매체의 성격상 한 군데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그리하여 급기야 대중적 문예사조(文藝思潮)의 한 분야가 되었다. 독자적인 문예사조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그 시대의 생활상, 사회상, 도덕, 언어문화 그리고 생활풍습, 시대정신과 생활양식, 사회적 인식과 정서적 사고방식이 녹아 있다. 때로는 인생을 아름답게 때로는 슬프게 바라보는 창을 가졌다. 가장 접근이 용이한 대중문화 예술로 자리 잡아 진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인간과 인생에 천착하는 일종의 설득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다. 가능한 한 이 책에서는 보다 냉정하고 정확하게 피력하려고 노력했다. 자료와 기록을 통해 드라마의 발달과 변천 과정을 살펴보려 했다. 거기에 나름대로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가치를 부여해 보고 싶었다. 포장이나 껍데기보다는 드라마의 내용, 즉 알맹이에 치중하려 했다. 드라마는 이성보다 정서적 이해가 필요한 대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생성 바탕과 작가와 작품 중심으로 정리할 생각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드라마는 무엇보다 극본의 방향, 즉 내용이 중요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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