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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교재

이름:구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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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국어 음운론의 이해>

구현옥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 국제교육원 학술연구교수, 국어국문학과 초빙 교수를 지낸 바가 있다. 경상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원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저서는 『함안 지역어의 음운변동 현상』(한국문화사, 1998), 『성공적인 듣기·말하기』(같이 엮음, 동아대출판부, 2011), 『함안 방언 연구』(2015)가 있다. 논문은 「경남 하위 방언권 음운 현상 비교 연구」(1997), 「국어 변동 규칙 설정에 있어서의 몇 가지 제안」(2000), 「국어 성조 기술 방법 비교 연구」(2003), 「풀이씨 성조 연구」(2004), 「통합형 한국어 어휘교육 연구」(2016), 「함안 지역어 통영 지역어 대조 연구」(20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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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국어 음운론의 이해> - 2019년 4월  더보기

이 책의 초판은 1999년 8월에 시작되었다. 지은이는 그 당시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운론 강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햇병아리였다. 자신에게도 채 익지 않은 지식을 학생들에게 쏟아부었을 것이니 지금 생각해도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절감한다. 학부 시절 음운론 수업은 돌아가신 허웅 교수님의 ??국어 음운학??을 교재로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이신 하치근 교수님에게 들었다. 그 뒤 박사과정 수업에서 허웅 교수님으로부터 이 교재로 직접 가르침을 받았는데 수업은 서울 한글학회 사무실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번갈아 이루어졌다. 그리고 허웅 교수님께서는 지은이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아 여러 가지 가르침을 주시기도 하셨다. 박사학위 논문 준비로 지은이는 음성학의 대가이신 돌아가신 김영송 교수님과 현재 음운론과 성조 관련 분야에서 대가이신 김차균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런 배경으로 이 책은 초판부터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였으나 지은이의 역량 부족으로 감히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언급조차 하기가 부끄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어설픈 지식을 엮어 책으로 내기까지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하치근 교수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교수님께서는 고치고 깁고 하는 과정이 바로 배움이고 새로운 안목을 가질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시면서 끊임없는 배려와 격려 그리고 질책과 더불어 원고를 바로 잡아주셨다. 그 후 책을 다시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강의 진행의 편의를 위해 장의 순서를 달리하고 새로운 장을 첨가하여 수정·증보판과(2003년) 개정판을(2010년) 발간하였다. 장마다 모자란 부분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나 별도로 보충 란을 두었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연습문제를 붙여 두었다. ‘음운 변동’ 부분의 설명 편의를 위해 부록에 표준발음법과 한글맞춤법을 첨부하였다. 이 책은 이런 과정을 거친 판을 바탕으로 다시 개정하게 된 것이다. 초판을 낼 때와 달라진 현실은 음운론이라는 제목보다 발음교육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현재 대학에서는 순수 음운론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발음교육이나 실용적인 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 책을 개정하여 출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여러 번 고민을 하였다. 무엇보다 초판 이후 물리적인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이 분야에 대한 지은이의 아는 바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사실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원래 각 장 마지막에 간략하게 붙여 두었던 연습문제를 다시 기술하였다. 학생들이 각 장을 읽은 후 학습한 내용을 충분히 생각하고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각 장을 마치며 정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기술하였다. 음운론의 사적 개관 장을 삭제하고 전체적인 흐름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부분만 적절히 다른 장에 첨가하였다. 9장 음운 현상과 규칙화에서는 음운 현상을 기술하는 이론의 차이점을 새로 첨가하였으며 이어지는 소리 바뀜 장과 쉽게 연결되도록 흐름을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10장 소리 바뀜은 이 책에서 중요하면서도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발음 교육과도 관련된 부분이다. 따라서 음소 변동 유형을 제시하는 방법에서 이해의 편의를 위해 규칙의 개념, 규칙의 특징과 관련 예, 변별자질로 규칙화, 관련 어문 규범 순으로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하지만 처음 계획했던 각 규칙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보완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그 밖의 장은 소제목을 보완하여 기술하거나 기존의 내용에 수정과 보완을 하였다. 1장은 음운론 개관으로 장의 제목을 달리하였으며 소제목의 내용도 달리하여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2장(말소리의 생성)과 5장(음소 체계)은 기존의 내용에 부분적인 수정을 더하였다. 3장(자음)과 4장(모음)에서는 용어 사용을 달리하였으며 부분적인 보완을 하였다. 6장(음소분석), 7장(초분절음), 8장(음절)에서는 소제목을 달리하고 보완하여 기술하였다. 이번 개정 역시 지은이의 한계에 한 땀을 더한 정도일 수도 있으나 멈추는 것보다 한 발자국이나마 내딛는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보이지 않는 냉정한 평가를 두려워하는 것은 초판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더불어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의 배려와 우정 어린 채찍질에 감사한다. 여러 선생님들의 음운론 관련 저서와 논문에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이렇게 어려운 현실에서 경제적 가치가 없는 이 책의 개정 출판을 맡아주신 한국문화사 김진수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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