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중에서
제6문학평론집 「상상의 아름다움」은 차세대 문학작품을 논한 글로 1부에는 이미 작고한 분들이지만 우리나라 차세대 문학을 개척한 金英一·韓晶東·馬海松 선생을 조명하였고, 2부에는 종합문예교양지 『연인』에 연재했던 문학평론으로 원로문인들의 추천을 받은 유망(有望) 시인 10명의 대표작 10편씩 모두 100편을 조명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차세대 문학 우수작품집 두 권에 대한 평을 수록하였다.
요즘 문학비평답지 않은 비평들이 난무하고 있어서 심기가 불편하다. 문학비평을 단순히 독후감상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된다. 작품을 읽고, 이해하고, 해석하고, 분석하고, 감상하고, 궁극적으로 작품의 가치를 평가하고, 작가와 독자를 이어 주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문학비평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