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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건일

최근작
2023년 12월 <중화민족주의>

이건일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제14기로 졸업했다. 임관 후 조종장교로서 공군대학 교수부장직을 역임했으며, 그 후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으로 옮겨 중국 정치와 군사 분야를 담당했다. 중화민국 정치작전학교에서 법학석사를, 그리고 중화민국 문화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의 USC와 중국의 북경대학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공군 대령으로 퇴역한 후에는 대륙전략연구소 소장으로 봉사했으며, 현재는 해당 연구소 고문 및 국방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중국공산당의 인민군대통제론》, 《중국의 통치문화》, 《모택동 vs 장개석: 중국국공혁명사》, 《군벌: 중국의 군벌정치》, 《군벌2: 장개석의 군대 vs 모택동의 군대》, 《공산당선언: 마르크스주의의 이해》, 《중국인민해방군정치사업사》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현대국방론》, 《국제전략론》, 《우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그리고 《팡리즈 자서전》 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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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모택동 vs 장개석> - 2014년 11월  더보기

중국공산당은 설립된 지 100년이 조금 안 되는 세월을 거치면서 중국의 세계적 지위를 이미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강대국의 수준으로 끌어 올려놓았다. 그리고 여기에 머물지 않고 미국마저 제치겠다는 기세로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누군가가 세계의 문제는 아시아에 있으며, 아시아의 문제는 중국에 있다고 그랬듯이 세계의 패권을 부정한다고 하면서도 세계 문제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중국공산당의 의욕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와 같이 강대한 오늘날의 중국이 있기까지는 아편전쟁 이후 중국인들에게 주어졌던 민족과 민주라는 2개의 운명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모습을 드러냈던 중국국민당과 중국공산당 간의 합작과 투쟁의 기나긴 혁명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래서 중국공산당의 모택동과 중국국민당의 장개석, 이들 두 영웅이 중국대륙을 통일하고자 대결했던 지혜와 전략의 경쟁은 지금도 늘 세인의 관심사가 되어 오고 있다.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고 하지만, 그래도 특정한 역사시기의 경우에는 영웅이 시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반작용의 논리가 부정되지는 않는다면 그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모택동은 중국혁명의 발전법칙을 먼저 알고 먼저 깨달아 중국혁명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웅으로 칭송을 받고 있으며, 그가 이끌었던 중국공산당은 진보적 혁명역량을 대표하면서 중국대륙을 해방시킨 선진적 지배정당으로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념을 달리하면서 중국공산당과의 치열한 투쟁에서 밀려나 대만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대륙의 수복을 포기하지 않았던 장개석 역시 중국의 현대사에서 특수한 위치를 차지하는 영웅으로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의 국민당도 삼민주의의 실현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혁명정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단절되는 것이 아니고 물이 흐르듯 도도히 이어져 가는 것이 역사이다. 과거는 현재에 실려 있고 미래는 현재를 담고 가는 것이라면 중국공산당은 그 미래에도 현재를 담고 있게 될 것이고, 그 과거는 현재에 실려 있는 것이기에 그 과거사는 여전히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래서 중국이 발전을 거듭하면 할수록 지난날의 국공합작사가 차지하는 가치나 비중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고 본다. 국공합작과 관련하여 출판된 서적이나 연구물들은 이미 넘쳐나고 있다. 볼 것이 너무 많아 무엇을 골라 읽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독자들이 늘어날 정도로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학문적 객관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방대한 양의 내용을 압축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특정한 역사적 사건이나 현상들을 보다 구체적이고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은 항상 계속되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에 일조하고자 저자 역시 잊혀져가고 있는 국공 양당 간의 합작과 투쟁의 역사를 회고해 보고자 하는 대열에 동참했음을 밝혀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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