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해외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제인 서트클립

최근작
2014년 5월 <대리석 거인>

제인 서트클립

코네티컷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과학을 전공하였다. 약 열두 편의 아동용 전기를 썼을 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도의 괴물』과 『진주만 폭격』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코네티컷 주의 톨랜드에 있는 농장에서 살고 있다.
www.janesutcliffe.com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대리석 거인> - 2014년 5월  더보기

1504년 9월 다비드 상을 공개한지 한 달 뒤 미켈란젤로는 다비드 상에 대해 추가 작업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비드의 새총(투석기)과 그의 다리 뒤편에 조각되어있던 나무그루터기에 도금을 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다비드 상에 금박으로 된 왕관도 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거벗은 몸을 가리기 위해 나뭇잎 모양의 구리벨트를 둘렀다고 합니다. 피렌체 시민들은 이 다비드가 피렌체에 늘 행운을 가져다주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다비드 상을 세워 둔 위치가 썩 좋은 곳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은 다비드 상에 번개가 내리쳐 조각상의 받침대가 파손되었습니다. 또 언젠가는 누군가가 다비드 상 가까이 있는 건물에서 창문을 열더니 다비드의 머리 바로 위로 벤치를 집어던졌습니다. 다비드의 왼팔이 그 벤치에 맞아 세 조각으로 깨져버렸습니다. 마침 미켈란젤로의 친구가 그 파편들을 주워, 후일 조각상은 복원될 수 있었습니다. 이 거인은 또 다른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해가 뜨나 해가 지나 늘 광장 한복판에 서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견디어야 했습니다. 이것은 해마다 비와 바람과 먼지를 뒤집어쓴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새똥 역시. 수세기가 지난 뒤, 누군가 이 조각상이 너무 더러워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대리석에 난 흠집과 파손이었습니다. 다비드는 계속 마모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해결책은 한 가지밖에 없었습니다. 조각상을 깨끗이 청소해 안전한 실내로 옮겨 보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피렌체 시민들에게 다비드가 없는 광장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장소에는 복제품을 세웠습니다. 이제 다비드 상이 태어난 지 5백년이 넘었습니다. 그는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각상의 장식품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다비드는 그가 미켈란젤로의 손을 떠났을 당시의 모습인 것입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