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들려주는인생수다‘ 삶의 論語 지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 심어준들 그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까? 이렇게 생활해야 한다고 말해주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아니면 먼 훗날에 인생을 후회하지는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할아버지로서 가정교육에 대한 좌표를 설정하지 못하고 망설인 적이 많았다.
그렇지만 내 나름대로 긴 세월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우리 손자 손녀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른 길인지 들려주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그래서 우리 선현들이 성인으로 추앙해 마지않은 공자의 말씀에다가 나의 생각을 덧붙여 우리 손자 손녀들에게 들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남들이 보면 쓸데없는 데에 신경을 쓰는 할아버지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내 손자 손녀들이 언제나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바른 도리를 실천하여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한문 구절을 인용한 곳이 많아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나 찬찬히 읽다보면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을 것이니, 나의 당부를 소홀히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아무리 사회가 급변하고 다양해지더라도 인류 보편의 가치는 변하지 않기에,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인생 공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