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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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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1세기 한-미 관계의 재정립>

조상훈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3학년 때 중소기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 S/W 개발업을 시작했다. 인터넷에 죠수아라는 닉네임으로 칼럼을 게재하여 네티즌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2005년 현재는 보통 사람이 부자되는 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 <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부동산경매 투자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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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 일기> - 2003년 10월  더보기

부유해지는 것에 지름길은 없어 보인다. 설사 있다 하더라도 적어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혹, 이전 세대에서는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참 발견하기 힘들다. 그만큼 제도가 개선되었고 사람들도 영민해졌다. 부유해지는 내용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가끔씩 그런 글들을 본다. "내가 부유해지기 위해 다른 사람을 아프게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그 말을 볼 때면 어쩐지 가슴이 찢기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그 글을 쓴 사람은 절대 부유해지지 못할 것이며 평생 부유한 사람에게 피해의식 속에 살 거라는 점이다. 도대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몫을 빼앗아 내가 부자가 되는 길이 있다는 말인가. 물어보고 싶다. 그 길이 보이면 나에게도 제발 좀 가르쳐 달라고. 그 편법의 길이 무엇인지 나에게도 가르쳐 달라고. 그 협잡의 테크닉이 무엇인지 나에게 가르쳐 달라고. 그 편법과 협잡의 방법이 보이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전혀 부유해지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데 보인다고 말하는 것일 수 있다. 아니면, 정말로 그의 눈에 그런 방법들이 보인다면, 그는 나보다 더 이기적이고 더 간교한 사람일 것이다. 그의 눈에 편법과 탈법과 협잡의 테크닉이 보인다는 것은, 적어도 그의 속에는 그런 일을 저지르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까닭이다. 과장이 아니며,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도 아니다.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은, 기회라도 된다면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면서도 돈을 벌고 싶다는 고백에 가깝다. 아닐까? 사람의 이중성은 그런 법이다. 마음이 정결한 사람들은 애시당초 그런 생각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어떻게 그 속에 그런 욕심조차 없는데 그런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는 말인가. 사람의 이중성은 그런 법이다. 호들갑을 떤다는 것은 그 속에 반대의 심리가 있을 수 있다는. 부유함의 많은 원리가 있지만, 그 중에 아주 큰 원리는 "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다. 그럴 수도 없거니와 설사 그럴 수 있다 한들 별로 유익할 것도 없다. 부유함의 아주 큰 원리는 주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말로 사랑이다. 어쩌면 참 오래도록 내 속에서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부분이 많아서 그 모든 것을 꼭 집어내기 힘드니까. 그래서 그토록 많은 글들과 많은 표현을 동원했지만 마음은 늘 부족했나 보다. "그렇다. 사랑하기에 부자가 된다."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니 더욱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나 혼자의 삶에서 더 많은 것을 가져본들 뭐가 즐거울까. 뭐가 신날까. 돈이든 사람이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오는 법이다. 막연히, "돈 벌면 하고 싶은 것을 할거야", 라는 말은 공허하다. 그 공허를 믿고 다가오는 돈은 없다.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하고 선명하게 읊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된다. 돈을 벌 이유가 분명한 사람, 그는 반드시 현재의 처지를 딛고 일어설 것이다. 그 이유의 바탕에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이 깔려 있음을 보며 그 꿈에 취해본다. 그들에게는 사랑이 있는 까닭이다. 사랑이 있는 까닭에 그들에게는 감동이 느껴진다. 그 감동이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듯이 다른 사람들도 움직일 것이다. 사람을 움직일 정도라면 돈은 곧 뒤따른다. 모호하다고? 글쎄. 감기에다 밤이 늦어 정신이 고르지 못한 까닭에 정리가 덜 된 점은 있지만, 모호할 것은 없다. 당신에게는 사랑이 있는가. 누구에게라도 감동시킬 사랑이 있는가. 그 사랑의 흔적을 갖고 있는가. 그게 있다면 당신은 부자가 된다. (2003년 10월 27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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