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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일옥

최근작
2015년 4월 <엄마의 뜰>

최일옥

194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부생활> 기자를 거쳐 1987년 동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 1988년 KBS 방송문학상과 1999년 소설가협회 제정 제1회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주)열린세상 대표로 국내 최초의 남성지 과 자동차 전문지 국내판을 창간했고, (주)미디어월드 대표로 사보 편집 대행사를 운영했다.

저서로는 창작집 『문대식 씨를 아십니까』, 『보길이의 시장끼』, 『밤 또 하나의 지옥』, 장편소설 『아내와 연인』, 『어머니의 종이 울리면』, 『꽃은 혼자 피고 혼자 웃는다』, 등을 집필했다. 그밖에 수필집 『그리하여 봄날 같은 내 나이 예순』, 『부엌의 여왕』과 시집 『노을 사랑』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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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그리하여 봄날 같은 내 나이 예순> - 2005년 3월  더보기

누군가의 딸로, 아내로, 어머니로, 그리고 나 자신으로 살아온 60년. 이제 노인이라는 말을 듣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어 다시 나를 돌아본다. 참으로 해놓은 것 하나 없이 나이만 먹은 것 같다. 그러나 별로 건강치도 못한 몸이지만 내 몸과 맘을 가꾸고 돌보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자부심에서 60이란 나이를 먹은 여인의 삶과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모든 시간은 다음 시간을 위한 준비이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결과 또한 달라진다. 이제 70을 향해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비록 인생의 내리막길이라 해도 삶을 관조하는 태도와 사유만은 정점을 향해 오르고 싶은 것이 내 욕심이다. 그 노력만이 내 노년을 자유롭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진리라는 눈뜸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흘러도 나는 그 흐름에 떠가는 부유물이 아닌, 바로 그 시간의 주인이 되고 싶은 기구의 읊조림이 바로 이 한권의 책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에 휘날려 어딘가 떨어진 낙엽 하나도 새봄에 피어나는 꽃과 나무의 거름이 될 수 있음을 상기하며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살고 싶다. 이 마음이야말로 오늘을 내일의 시작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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