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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장성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8년 10월 <중급 신약성경 헬라어 문법>

장성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목사로서, 경북대학교(B.A.)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M.Div., Th.M., Th.D.)에서 신약학(마가복음 전공)을 공부했다. 역서로는 B. M. Metzget/장성민 외 공역, <신약의 본문>(서울: 한국성서학연구소, 2009), J. Marcus/류호성, 장성민 공역, <마가복음 I>(AB27; 서울: CLC, 2016), J. Marcus/장성민 역, <마가복음 II>(AYB; 서울: CLC, 2017)이 있으며, “떡들에 기초하여-마가복음 6장 45-52절에 나타난 제자도,” <신약논단> 23/3(2016), “마가의 태(態) 사용 방식 연구-aivte,w 동사를 중심으로,” <신약논단> 24/1(2017) 등의 논문이 있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초빙교수이며, 한국성서학연구소 전임 연구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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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중급 신약성경 헬라어 문법> - 2018년 10월  더보기

다소 장황한 서명(書名)이 잘 보여주듯이, 이 책은 현대 언어학적 논의들을 반영한 문법서다. 20세기 초에 발흥한 현대적인 의미의 언어학은 신약성경 헬라어를 포함한 헬라어 이해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는데, 실제로 1989-90년을 거치면서 헬라어 ‘시제’를 설명하는 데 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적극 반영한 중요한 박사학위 논문들이 포터(S.E. Porter)와 패닝(B.M. Fanning)에 의해서 연이어 출간되었다. 이들은 그간 간헐적으로만 제기되던 헬라어 시제-형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제’ 관련 논의의 중심부로 호출하여, 결국 ‘동사상 이론’(Verbal-Aspect Theory)과 관련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헬라어 시제-형태에 관한 기존의 표준적인 설명은 헬라 저자/화자가 시제-형태를 선별(選別)하는 근본적인 의도가 Aktionsart(동작의 종류/‘the kind of action’)를 변별적으로 표현하려는 데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동사상 이론’에 동조하는 일군의 학자들은 그것이 ‘동작상’(aspect)라고 주장하면서, 기왕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욱이 논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현대 언어학 이론으로 무장한 학자들이 속속 참전하면서, 이 전장(戰場)에서는 기존의 비교-언어학적 설명을 선호하는 진영과 현대 언어학적 해석을 선호하는 진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여기에 성서학자와 문학 비평가들이 가세하여 이 전투는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하지만 내게 이 전투는 마치 진흙탕에 빠진 마차를 끄집어내려고 각기 다른 방향에서 용을 쓰면서 서로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외려 서로 힘을 합치면 어느 방향으로든 마차를 안전한 곳으로 견인할 수 있겠다는 말이다. 일견 두 이론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것 같지만, ‘동사상 이론’이 의미론적 차원에 주목하고 있는 데 반해 Aktionsart를 중시하는 입장은 화용론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니 자기만 옳다고 서로를 향해 뼛성을 낼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존중하고 자기만의 단점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 함께 뼛심을 들일 일이다. 아래에서는 이러한 입장에서 최근의 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대폭 수용하고 적극 소개하면서도 기존의 설명 방식도 십분 고려하려 애를 썼다.

- 저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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