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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동연

최근작
2024년 2월 <평화시대의 전쟁론>

조동연

1982년 서울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 60기로 졸업 및 소위로 임관하였다 (2004).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아태지역학 석사(2011)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2016).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컬리지 파크 국제개발 및 분쟁관리센터 방문학자(2018), 예일대학교 잭슨국제문제연구소 월드 펠로우(2018),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조교수(2021-휴직중)로 재직했다. 현재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군축연구소 선임연구원(2023-현재)으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빅 픽처 2017(2016)(공저), 우주산업의 로켓에 올라타라(2021), 번역서로는 해양전략 지침서(2023)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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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해양전략 지침서> - 2023년 3월  더보기

짐작건대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이제 막 군문에 들어섰거나 해양전략 분야의 신진학자로서 각자의 여정을 찾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군인이든 국방분야를 연구하는 학자이든 국방과 전략이라는 쉽지 않은 분야를 택한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코 방향을 잃거나 지치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해군 학군단을 갓 졸업한 유년시절의 자신을 위한 지침서와 같다고 했다. 어려운 국방정책을 나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군사용어를 설명하려 들지도 않는다. 저자의 시선은 이보다 훨씬 깊고 근본적인 역사를 향해 항해한다. 동시에 머핸이나 콜벳과 같은 선구자들이 남긴 해양전략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이제 막 직업군인의 세계에 발을 들인 후배들을 따뜻하게 안내한다. 그러면서도 전략적 지식과 통찰력을 갖추기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역자가 초급장교 시절 이러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선배가 있었다면 군생활 아니 삶의 궤적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 본다. 이러한 의미에서 역자는 이 책을 책장 한 켠에 놓아 둘 것이 아니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이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동시에 저자가 강조한 바와 같이 미주(Notes)를 참고하여 참고문헌을 찾아 읽으면서 그 구절이 이끄는 방향을 살펴보기를 바란다. 일반적으로 번역서는 원서의 색인(Index)을 그대로 삽입하지 않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고자 QR코드로 만들어 삽입하는 방식을 택했음을 밝혀 둔다. 마지막으로 줄곧 숨 가쁘게 돌아가는 소용돌이 한가운데에서도 한반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은 오롯이 여러분들의 고민, 열정 그리고 땀이다. 번역의 기회를 주신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편집의 시작부터 끝까지 애써주신 박영사 편집부 사윤지 선생님 그리고 부족한 번역을 꼼꼼하게 감수해 주신 박주현 함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평화가 안착하는 그날까지 끝나지 않을 고된 여정에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면 좋겠다. 졸역의 책임은 모두 옮긴이에게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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