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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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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어매>

김순명

1953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20세부터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30여 년 간 뮤지션으로 활동했다. 1998년 첫 장편소설 <독야>를 발표한 뒤 3년 만에 후속편인 <소국>을 탈고했다. 30년 가까운 음악생활을 접고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 데는 <야인>의 작가 홍재규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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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매> - 2006년 4월  더보기

사는 게 힘들고 어렵다는 지극히 일상적인 핑계로 우리 모두가 소중한 내 어머니를 잊고 사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효자 효녀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아직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애초부터 효자 효녀란 수식어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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