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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연기영

최근작
2018년 9월 <스포츠와 법>

연기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독일 괴팅겐대학교 법과대학(법학박사)
동국대학교 법대학장 역임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역임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 위원 역임
현, 동국대학교 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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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름다운 인연> - 2018년 2월  더보기

저는 엄동설한 부모님의 백일기도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연을 듣고, 늘 그 믿음을 잊지 않고 살아오려 했습니다. 저의 그러한 삶의 길에서 감사한 일, 고마운 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천방지축 뛰놀던 고향 언덕 아래 초등학교 시절, 기차 통학을 하던 중학교 시절, 서울에서의 고등학교 시절도 지금 생각해 보면, 한껏 꿈에 부풀고 즐거웠던 일들 뿐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향 부모님 슬하를 벗어난 서울 생활은 녹록치가 않았습니다. 자취도 해보고 버스비가 모자랄 때는 몇 시간을 걸어서 집에 당도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그 덕분에 다리가 튼튼해졌다고 생각하니 감사한 일입니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3년 동안 기차 통학을 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그만큼 부지런해졌으니 그 또한 감사한 일이고, 최전방에서의 군대 생활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불굴의 의지가 형성 되었기에 감사합니다. 저는 정기어린 남산 중턱의 동국캠퍼스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순조롭게 독일 유학을 마친 후 모교 동국대학교로 돌아와 후학들을 가르치며 배우고, 연구하며 참으로 보람 있고 행복한 40여년을 지냈습니다. 영광의 빛 뒤에 숨은, 뜻하지 않게 닥쳐온 어려운 일들도 저의 운명적인 몫이라 여기며, 스스로 감당하려는 노정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통을 견디며 고뇌를 다스리려고 수 없이 오르내린 가야산, 설악산, 영축산은 저에게 언제나 새로운 정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손잡아주시며,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의 크나큰 사랑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저를 믿고 함께 하며 대소사에 동참해 주신 인연 있는 많은 분들 덕분에 날개를 펴고 날 수 있었습니다. 더없이 소중한 인연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정년퇴임을 맞아 숨을 고르며, 여유롭게 작은 돌탑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대해주시는 만큼, 원력을 세워 남은 열정을 다 바쳐 아직 피우지 못한 꽃을 피워보겠습니다. 일필휘지로, 그림으로, 주옥같은 글로 저와의 인연의 시간을 과분하게 표현해주시며 남은 생을 잘 살아가도록 지침을 주신 귀한 말씀 잊지 않고, 날마다 마음 깊이 새기며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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