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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곽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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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

곽정란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수도여자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직에 몸담았으며, 결혼한 뒤에는 기독교방송, 평화방송 등의 주부 프로그램에서 어린이 교육 부문을 취재하고 글을 쓰면서 어린이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어린이 책을 연구하는 시민 운동 단체인 『어린이 도서 연구회』활동을 통해 어린이 책 연구와 학부모를 위한 독서 운동을 해 오면서 회장을 맡기도 했다.

가족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따뜻한 사랑을 담아 가족 신문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집에서도 신문이 나와요』를 썼으며, 『곽정란의 가족 신문 만들기』 비디오를 제작했다.

그밖에 다양한 독서 감상 활동을 소개한 『책 속에 온 세상이 들어있어요』와 우리 옛이야기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그림책으로 다시 쓰기도 했다. 또한 수필가로 등단, 틈틈이 생활 속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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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숨은 꽃, 꽃술을 터뜨리다> - 2008년 11월  더보기

오직, 오직 하나, 감사할 뿐입니다. 어느 한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수봉을 암벽 등반으로 오르고, 히말라야를 오르고, 또 사막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만이 도전이 아니라, 다시 들춰 보고 싶지 않은 나의 내면을 탐사하고 글로 쓰는 것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것 또한 도전임을…. ‘암’이란 장거리 마라톤을 뛰고 있는 내 이야기가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처음으로 마라톤을 시작한 분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되면 좋겠다. 또 아픈 이를 돌보는 가족에게 위로를 그리고 아프지 않은 분들에게는 지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삶이, 아픈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임을 알리고 싶어서이다.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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