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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지 카치아피카스 (George Katsiaficas)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최근작
2015년 5월 <한국의 민중봉기>

조지 카치아피카스(George Katsiaficas)

미국의 좌파 정치학자. 대학 시절 68혁명을 경험하며 운동에 참여했고, 당시 베트남전쟁 반대운동을 주도적으로 조직하여 FBI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오랫동안 평화와 정의를 위해 투쟁해온 활동가이자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의 국제 코디네이터이며, 보스턴의 웬트워스 공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신좌파의 상상력: 전 세계적 차원에서 본 1968년》 《정치의 전복》 등이 있다.

카치아피카스는 1968년 5월 프랑스와 1970년 5월 미국 등 전 지구적 운동에서, 혁명에 대한 열망과 투쟁이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는 모습에 깊은 충격을 받는다. 수백만 명의 보통 사람들이 역사의 무대에 갑자기 등장해서 통일된 방식으로 행동했고, 자신들이 사회의 방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민중들이 대대적으로 들고일어날 때, 정부의 권위, 노동 분업 등 기성사회의 틀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수 있다. 민중은 운동의 주체로서 전혀 새로운 현실과 생활방식을 상상하며, 수십만 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변화된 규범, 가치, 믿음에 따라 살아가기도 한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에로스 효과’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이 에로스 효과가 1980년 5·18광주민중봉기의 ‘절대공동체’, 1980년에서 1992년까지 아시아 여러 나라를 뜨겁게 달군 민중봉기들, 2011년 아랍의 봄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랑’의 물결에 완전히 매료된 그는 10년간의 방대한 연구와 취재를 바탕으로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를 저술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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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신좌파의 상상력 : 세계적 차원에서 본 1968> - 1999년 5월  더보기

거세게 일어난 반란 운동들은 서로를 자극해 왔다. 하지만, 상이한 운동들간의 동시성은 주목할 만한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자신들의 명칭, 의상, 구호 등을 과거로부터 빌려온 나머지, 자신들만의 것을 만들지 못했던 운동이 얼마나 많았던가를 살펴봐라! 명성을 얻을 만한 혁명적 이론은 오직 꾸준히 변화할 때에만 존재할 수 있다. 이론은 혁명적 실천에 필수불가결하긴 하지만, 그 기원과 발전의 구체적 조건들에 비판적 거리를 두지 않은 채 무차별적으로 수입되어 적용될 경우에는, 운동 자체에 지도력을 부여해 주는 대중적 운동의 능력을 저해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이론적 틀을 교조적으로 적용한다면 이전에 활기차고 생생한 행동가들을 살아 있는 시체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자신들의 동료인 광신적 구성원들과만 관계를 맺는 좀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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