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 <아샨타>, <마왕> 등이 있다.
마족의 세계를 엽기적인 상상력으로 특별하게 그려내는 데 성공한 배경에는 기본적으로 작가의 재기발랄한 문체가 있기에 가능했고, 그러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문체는 튀는 듯한 실로폰의 음색 속에서 풍부한 리듬을 찾아내듯 상상을 뒤엎는 이야기를 정연하고 생동감 있게 이끌어 간다. 매력적인 글쓰기를 구사하는 만큼 많은 독자를 확보한 작가는 <마왕> 2부를 통해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