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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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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IT, 전쟁과 평화>

김연수

대학 졸업 후 일본의 모 자동차 기업 산하의 한국 내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다.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거쳐 지금은 글로벌 기업에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과 실험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최근의 관심사는 좋은 지식의 전달, 회사에 속하지 않고도 지속할 수 있는 삶 그리고 'Why Not Change the World'라는 가치관을 실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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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IT, 전쟁과 평화> - 2019년 12월  더보기

2001년, 당시 소프트웨어 개발 혁신의 중심에 서 있던 17명의 소프트웨어 구루(켄트 벡(Kent Beck), 제임스 그레닝(james Grenning), 로버트 마틴(Robert C. Martin), 켄 슈와버(Ken Schwaber), 제프 서덜랜드(Jeff Sutherland) 등)가 미국 유타주 스노우버드(snowbird)에 모였다. 이들은 당대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정답이라고 받아들이면서도 많은 사람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던 '폭포수(waterfall) 방식의 개발(누군가에 의해 세부적인 요구사항과 실행 계획이 만들어지고, 고정되고, 개발 프로세스상의 다음 조직으로 전달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스노우버드에 모인 구루는 성경 속의 모세가 십계(the Ten Commandments)가 새겨진 석판을 갖고 시나이 산에서 내려왔던 것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사고 방식과 행동 방식에 역사적인 획을 긋는 애자일,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을 발표한다.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은 4개의 가치와 12개의 원칙으로 구성돼 있으며, 4개 원칙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또 다른 사람의 개발을 도와주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의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다. 이 작업으로 우리는 다음을 가치 있게 여기게 됐다.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을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을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 여기서 '가치 있게 여긴다'라는 말은 왼쪽에 있는 것들(예를 들면, '공정과 도구' 또는 '포괄적인 문서' 등)도 가치가 있지만, 오른쪽에 있는 것들(예를 들면, '개인과 상호작용' 또는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등)에 더 높은 가치를 둔다는 것이다. 애자일 무브먼트는 해커 문화(hacker culture)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과거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agile) 대응하기 위해 과거의 방법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크 슈워츠는 다양한 기업에서 CIO, CEO로 일했던 풍부한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의 기민한 개발 방법론에 국한하지 않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큰 주제 아래 기업의 IT 조직과 비IT 조직이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단순한 변화(change)가 아닌 거대한 변혁 즉, 트랜스포메이션에서의 긴장과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비즈니스와 IT의 오래된 관계, 현대 비즈니스 사회를 가득 채운 복잡성과 불확실성,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민함과 린(lean)함, 기민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관리 방법 그리고 이 모든 방법을 실행하기 위한 계획 실행과 변혁에 참여할 구성원을 독려하기 위한 리더십 팀의 구성까지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애자일은 단순한 '프랙티스'나 '프레임워크'의 집합이 아니라, '사고 방식과 행동 방식에 있어서 어떤 것을 우선순위에 두느냐?' 하는 가치의 문제다. 모든 기업이나 조직 또는 기업 내 부서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는 바로 '고객에게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구성원의 사고 방식과 행동 양식에 나타나는 패턴이 모여 기민함의 문화로 이어진다. 문화는 한두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조직의 최고 리더부터 현장에서 고객과 만나는 직원에 이르기까지 한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야만 더 나은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 마크 슈워츠의 경험이 애자일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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