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뉴욕 로체스터 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1980년부터 2000년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원하였다. 2000년 귀국 후 포천중문의과대학 강남 차병원 산부인과 주임교수를 지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신사동 호산산부인과 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현재까지 1만 6,000명이 넘는 아이를 받아내면서 얻은 ‘가장 친절한 의사’라는 명성은 인간에 대한 그의 깊은 경외심을 잘 보여 준다. 특히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낸 후에도 의사라는 권위와 화려한 타이틀에 안주하는 대신, 매순간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인간의 본성에 대해 탐구했고, 그 과정 속에서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지는 현자들의 조언을 통해 삶의 방향을 세웠으며, 자신이 얻은 해답을 기꺼이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다.
성공한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답변을 선뜻 내어 놓는 사람이 이 땅에 한 사람이라도 더 나오기를 바란다. 세상에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었다고 하나 그가 스스로 행복한 사라이라고 고백할 수 없다면 그가 이루었다고 자신하는 성공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