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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1533년(중종 28)에 태어나 1608년(선조 41)년에 죽었다. 임진왜란 시기의 선사(禪師)로 성은 곽(郭), 호는 정관(靜觀)이며 연산(連山) 출신이다. 사명유정(四溟惟政), 편양언기(鞭羊彦機), 소요태능(逍遙太能)과 함께 청허휴정(淸虛休靜)의 4대 제자 중 한 사람이다. 15세에 출가해 백하선운(白霞禪雲)에게 ≪법화경≫을 배우고 그의 법화 사상(法華思想)을 전수했다. 그 뒤 법화 신앙에 심취해 ≪법화경≫을 부지런히 독송했고 그 공덕의 뛰어남을 역설하는 한편, 시주를 얻어 3000권의 종이를 마련하고 3000부의 경전을 인출해 보시(布施)하는 등 경전 유포에 큰 공훈을 남겼다. 한때 속리산 법주사(法住寺)에 머물렀고, 만년에 휴정(休靜)의 강석에 참학(參學)해 그의 심인(心印)을 이어받았다. 1608년 가을에 병을 얻어 덕유산 백련사(白蓮社)에서 입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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