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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스포멘카 슈티메치 (Spomenka stimec)

출생:1949년

최근작
2021년 11월 <상징주의 화가 호들러의 삶을 뒤쫓아>

스포멘카 슈티메치(Spomenka stimec)

현대 에스페란토 문학의 가장 감성이 풍부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가는 1949년 자신이 태어난 크로아티아에 현재 살고 있다. 1964년 학창시절에 에스페란토를 배우고, 자그레브대학교(언어학 전공)를 졸업하면서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후 1972년~1994년까지 Internacia Kultura Servo(국제문화서비스)라는 문화단체를 설립 운영하면서 국제인형극페스티벌을 조직하고, 자그레브 TV와 공동작업(번역)에 참여하고, 1995년부터는 크로아티아에스페란토연맹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는 등 전문 활동가로 일하였다.
그녀는 에스페란토 작가로 등단했다. 1983년부터 세계에스페란토작가협회 사무국장 업무도 겸직했고, 나중에 에스페란토학술원 회원이 되었다. 에스페란토로 쓴 첫 작품은 사랑과 이별을 그린 『내부 풍경 위의 그림자』(Ombro sur Interna Pejzaĝo)이다. 그 뒤 자신의 세계 여행 경험을 에세이『일본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Nesenditaj Leteroj el Japanio)(에스페란토원작, 중국어번역판, 일본어 번역판 출간)로 출간했다. 에스페란티스토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분석한 에세이『내 기억의 지리』(Geografio de Mia Memoro), 단편소설집『이별 여행』(Vojaĝo al la Disiĝo) 등이 있다.
연극으로 공연된 작품도 둘 있다. -하나는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공연된 『손님맞이』(Gastamo)와,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서 공연된 『태풍 속에 속삭인 여인』(Virino Kiu Flustris en Uragano)이다. 세계 여행을 마친 뒤, 그녀는 자신이 사는 나라와 고향 자그레브에서 독립전쟁을 겪으면서 당시의 그곳 에스페란티스토들의 삶을『크로아티아 전쟁체험기』(Kroata Milita Noktolibro, 1993년)를 펴내 전쟁 참상을 알렸으며, 이 책은 독일어판(1994년), 일본어판(1993년), 프랑스어판(2004년), 중국어판(2007년), 아이슬란드어판(2009년), 스웨덴어판(2014년)으로 번역 출간되었고. 이번에 한국어판이 나왔다.
그녀는 자신의 문학적 감수성을 1966년 『중유럽의 가정 - 테나』(Tena-Hejmo de Mezeŭropo)를, 2002년에는 독일 태생의 공연배우가 자그레브에서 와서 살게 된 일대기를 그린『틸라』(Tilla)를, 2006년 세계 유명 화가와 에스페란티스토의 삶을 그린 전기작품『호들러』(Hodler)를 통해 표현했다. 단편작품들은『보물』(Trezoro)이라는 단편소설 안톨로지에 실리고, 『독서 시작』(Ek al Leg’) 문선집에, 에스페란토 학습서『에스페란토 나라로의 여행』(Vojaĝo al Esperanto-lando)(Boris Kolker 편저)에, 또 단편 소설집 『세계들』(Mondoj)에 실렸다.
그녀는 에스페란토 강사로 일하며, 에스페란토 공동 교재의 집필자이기도 했다. 에스페란토 학술원 회원인 그녀는 서울의 단국대학교, 미국 하트퍼드(Hartford)와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하는 대학교들에서 강의를 맡기도 했다. 스포멘카 슈티메치 작가의 상세정보는 https://www.esperanto.hr/spomenka.htm를 통해 알 수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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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사랑과 죽음의 다리에 선 유럽 배우 틸라> - 2021년 11월  더보기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께, 독일에서 많은 활동을 한 배우 틸라 두리에우스(Tilla Durieux) 전기를 다룬 제 작품을 통해, 독자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틸라 두리에우스는 에스페란토로 읽을 때는 ‘틸라 디례’로 발음이 됩니다만, 우리 주인공 틸라 두리에우스는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 유럽 전체에서 단연 인기 최고였고, 최고 유명 공연 배우였습니다. 독일에서 정권을 잡은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국내 유대인들을 탄압하자, 유대인의 아내 틸라도 자신의 연극 공연 중에 외국으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이 피난길의 종착지가 제가 사는 크로아티아(당시에는 유고슬라비아) 자그레브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녀는 20년 동안 더 살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제2차 세계대전의 힘들었던 시가를 겪은 뒤, 그 배우는 자그레브에서 평온하게 살아가던 중, 어느 날 독일영화 감독이 그녀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녀는 다시 연극과 영화 출연을 제안받습니다. 그녀는 20년간의 공백을 깨고, 자신의 말년에 다시 독일에서 공연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틸라’ 작품을 통해 독일의 당시 유명 예술가들의 삶 사이에서 살았고, 또 머나먼 낯선 나라에 와, 수수하고도 힘든 삶을 살아간 한 파란만장한 공연 배우의 삶과 대면하게 됩니다. 이 공연 배우의 삶이 독자 여러분에게는 어떤 관심과 흥미가 될지 저자인 저도 궁금합니다. 본 작가는 이 작품을 1887년 유럽에서 자멘호프 박사가 창안한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썼습니다. 이 작품을 한국어로 옮긴 장정렬(Ombro) 번역자와, 이 작품을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기꺼이 발간해 주신 진달래 출판사 오태영(Mateno)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작품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판단한 한국 에스페란티스토들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겠지요? 2021. 10. 15. 자그레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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