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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이영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3년 11월 <금강산을 그리다>

이영수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공부했다. 민화 금강산도를 비롯한 19세기 금강산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19세기 정선 그림의 계승 양상: 도암 신학권(1785~1866)의 금강산도를 중심으로」, 「이의성(李義聲, 1757-1833)의 『청류만록(靑流漫錄)』과 금강산도」, 「19세기 문인들의 백과사전식 저술활동과 금강산 그림」, 「20세기 초 김규진(1868~1933)의 금강산 유람과 예술 활동」 등이 있다. 현재 김포국제공항 문화재감정관실에서 문화재감정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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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국민화전집 10> - 2020년 5월  더보기

한국 민화(民高)가 우리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연구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부터였다고 보여진다. 그 이전에는 우리의 전통회화사(正統繪書史)에서 제외되어 연구의 대상조차 되지 못하여 어느집의 벽장 깊숙한 곳에서 잠자고 있었으며,고물상 또는 골동품 가게의 구색을 맞추기 위한 존재로서 근근히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에게는 관심조차 끌지 못하던 민화였지만 1960년대 이전에도 일부 외국의 수집가 혹은 비평가들에 의해 연구 되어 왔다. 그 대표적 인물로 일본의 야나기 무네요시라는 사람을 꼽을 수 있는데 그는 [불가사의한 조선의 민화]라는 글을 민예지(民藝紙)를 통해 발표해 민화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민화가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기 시작하면서 민화(民書) 민속화(民俗書) 민중화(民衆書) 겨레그림으로 통칭하였으나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명칭은 민화이다. 이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는 민화라는 말 자체가 아직까지 학문적으로 정착하지 못한 야생어인 것만 보더라도 우리의 민화에 대한 연구 가 얼마나 부족하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초 조자용(趙子康) 김호연(金鎬然) 등이 도록(圖緣) 단행본 신문 잡지 등 대중매채를 통해 소개하면서 민화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으며,이전(쌌前)의 단편적인 작품해설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폭 넓은 연구와 접근이 시도 되었다. 따라서 주체적(主體的) 민화연구의 토양(土壞)이 이즈음에 다져지게 되었던 것이다. 1980년대에 들어 서면서 민화는 그 예술적 가치의 중요성이 일반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며,한국회화사(韓國給書史)의 한 영역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이 무렵 대학과 연구기관에서는 도상학(圖像學)과 기법(技法)에 관한 연구,문헌자료(文獻資料) 발간등이 계속 되었다. 이러한 전문적인 연구는 민화의 이해,전승,재창조,현대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1990년대는 한국 민화 전반에 걸쳐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많은 연구논문과 관련서적 등이 발표되어 오고 있다. 연구의 접근 방법 또한 세분화되어 민화의 화제별(書題別) 분석,그 속에 담겨진 정신의 해석, 상징적(象徵的) 의미 의 연구 등 이론적 측면에서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자구적(_救的) 노력으로 민화는 마침내 그 위상(位相)이 정립 되었으며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표되고 있는 민화의 도판(圖版)이 여러 책자에서 중복되어 소개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그림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위주로 수록함으로써 민화 연구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개방화물결속에서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각 나라마다 문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민화의 예술성을 외국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부단한 연구를 통해 계승,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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